나는 전자발찌를 채우는 사람입니다 - 성범죄자 300명을 만난 무도실무관이 들려주는 성범죄 대처 매뉴얼
안병헌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살아가는 사회, 그리고 공간적인 의미에서 우리는 범죄에 대해 얼마나 인식하고 있거나 이에 대해 대처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지, 책을 통해 생각해 보게 된다. <나는 전자발찌를 채우는 사람입니다> 책의 저자는 자신이 현장에서 경험하고 마주한 범죄의 유형과 범죄자들에 대한 평가, 그리고 성범죄가 어떤 형태로 한 개인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는지 등을 자세히 말하고 있다. 이는 특정 성별이나 사회적 약자를 통해 빠른 속도가 그 피해가 확산되는 경향이 강하며 범죄좌들은 어떤 심리를 바탕으로 범죄행위를 저지르게 되는지도 우리는 그들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파악해 나가야 한다.

사회가 발전하고 진화할수록 범죄의 유형도 다양하며 누구나 쉽게 범죄의 유혹에 빠지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의미에서는 다양한 범죄수법이나 그들의 심리적 요인 등을 파악하며 대처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책을 통해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한다. 아무래도 잔혹해지는 범죄의 유형이나 온라인을 통해 범죄행위를 죄의식없이 하는 사람들의 증가로 인해 누군가는 삶의 모든 것을 포기하기도 하며 이와 관계된 사람들 또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우리는 범죄예방이나 대응법에 대해 모두가 관심을 갖고 사회적 차원의 접근이나 생각의 전환 등을 통해 대처해 나가야 한다.















또한 책에서는 주로 성범죄에 대해 자세히 다루며 미투운동으로 인해 해당 범죄에 대해 대중들의 인식이 얼마나 달라졌으며 처발 수위나 강도 또한 어떤 형태로 진화해 나가고 있는지도 언급한다. 그리고 그루밍 성범죄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하며 내가 하고 있는 말이나 행동적 표현이 상대에게 어떤 불쾌감이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지도 말하며 진정한 어른의 의미나 가치, 관련 분야의 종사자나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요인을 통해 일반인들은 어떻게 성범죄에 대응하거나 범죄자들로부터 자신을 지키면서 살아갈 수 있는지도 판단해 보게 된다. 그리고 범죄자들의 경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일 확률이 많고 그들은 절대 티를 내지 않거나 교묘한 수법을 통해 자신들의 범죄행위를 정당화 하거나 심리적으로 가해행위를 하면서 피해자들을 길들인다는 점에서도 우리는 이런 범죄수법이나 현상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나는 전자발찌를 채우는 사람입니다> 예전에는 환경적으로 불우하거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분들이 범죄자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나, 최근의 흐름은 누구나 범죄자가 될 수도 있고 잘못된 편견이나 정보를 바탕으로 한 온라인 공간, 또는 주변인들의 관계 속에서도 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문제는 단순한 범죄문제가 아닌 사회적 이슈나 문제로 크게 부각된다는 점에서 저자는 성범죄를 비롯한 범죄행위에 대해 많은 분들이 제대로 알고 대처하거나 더 많은 수준의 관심과 예방적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다소 자극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제대로 알아야 하며, 성에 대해서도 우리는 너무 부끄럽게 여기거나 숨기려고만 하는 것은 아닌지, 책을 통해 이 점에 대해서도 새로운 관점에서 배우며 판단해 볼 수 있다. 책을 통해 접하며 성범죄를 비롯한 범죄문제와 행위, 그리고 예방관리나 안전서비스 등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판단하며 스스로를 위해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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