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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역사여행 - 용미리 마애불부터 DMZ까지
임종업 지음 / 소동 / 2022년 1월
평점 :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도시와 지역들이 존재하지만 파주 만큼이나 특별함을 갖는 도시도 드물 것이다. 물론 지역 자체가 갖는 이미지나 직접 살거나 경험했던 분들마다 평가의 기준이나 감정, 느낌의 정도는 달라도 비슷한 이미지를 준다는 점에서 파주가 갖는 지리적, 지역적 가치, 그리고 그 이상의 의미나 지난 시간은 어떤 형태로 걸어왔는지, 이 책은 이에 대해 자세히 표현하고 있는 파주 역사여행 가이드북이다. <파주 역사여행>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이나 군생활을 파주에서 했던 분들의 경우에도 파주라는 도시는 특별함과 나름의 상징성을 갖고 있는 도시라는 점에 공감하게 된다.
지금도 존재하는 비무장지대에 대한 평가나 DMZ로도 알려진 파주가 갖는 위치적인 중요성, 최전방 도시라는 느낌이 강하지만 만약 통일이 될 경우 이 지역은 어떤 형태로 성장하거나 더 나은 형태의 미래가치를 갖고 있는지도 책을 통해 읽으며 저자의 생각을 배우거나 더 나은 형태로 해석해 보게 된다. 예나 지금이나 파주는 상당한 지형적, 지리적 특징과 장점이 존재했던 곳이다. 우리 역사에 있어서도 주요 관문이자 교차로적인 느낌을 주기도 하며 지금도 관련된 많은 문화유산의 존재나 자연적, 문화적인 의미에서도 파주는 열정과 냉정의 이미지를 모두 갖고 있는 독특한 특색을 갖고 있는 지역이다.

비교적 서울과의 가까운 접근성이나 위치적 특색으로 인해 여전히 저평가 받는 느낌도 받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파주에서 생활하고 있고 이는 문화적, 역사적인 의미를 차치하더라도 경제적 효과나 발전가능성, 미래가치 등을 종합해 판단해도 긍정적인 느낌을 주는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파주 역사여행> 이 책에서는 주로 파주에 존재하는 주요 지리, 지형정보와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 곳에 대한 언급을 통해 가볍게 읽으면서도 진한 메시지를 답습해 볼 수 있는 그런 교훈적 가치를 잘 표현해 내고 있는 것이 특징적인 책이다.
해당 도시가 궁금한 분들이나 지금 거주하고 있다면 내가 파주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으며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가치로 바라볼 것인지, 책을 통해 접하며 인문학적 가치 또한 답습해 보자. <파주 역사여행> 단절된 느낌을 주지만 남과 북이 통일을 될 경우, 또는 평화적인 분위기가 계속해서 조성될 경우 파주는 절대적인 위치와 입지조건 등을 갖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된다. 다양한 도시와 지역이 존재하며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현대적인 느낌보다는 과거와 역사적 느낌이 더 강한 파주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가이드라인의 제공, 이 책이 갖는 특장점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책을 통해 파주라는 도시와 지역에 대해 배우며 더 나은 형태로 판단해 보자. 파주 지역정보 및 역사여행 가이드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