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코트 위에서 - 어느 원로 체육인의 인생 이야기
방열 지음 / 대경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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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야에서 모든 역량을 바치거나 희생한다는 의미가 얼마나 대단한지, 요즘 시대에선 제법 이해도 안되며 어떤 형태의 생각이나 행동력을 가져야 가능한지,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배우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어떤 가치로 자신의 삶의 방향성이나 인생목표 등을 세워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서도 체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이라는 코트 위에서> 항상 운동을 하는 사람이나 체육인들의 경우에는 일반인들과는 다른 관점에서의 평가나 대중적 반응 등이 수반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들이라고 해서 다른 것도 아니며 오히려 자신의 일이나 행위에 대해 더 몰입하며 보여지는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더 대단한 측면이 있다고도 볼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어른에 대한 공경이나 꼰대라는 용어의 남발로 인해 어른의 가치가 훼손되는 시기일수록 우리는 미래를 지향하는 자세에 있어서도, 또는 자기 성찰이나 더 나은 형태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도 먼저 경험한 사람들에 대한 예의나 그들이 말하는 삶에 대한 가치관, 경험에서 비롯된 다양한 조언에 대해서도 개방적인 사고와 생각을 바탕으로 경청해 보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책의 저자도 자신의 치적을 자랑하거나 무조건적인 방향성이나 방법론보다는 스스로 보고,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농구라는 도구를 통해 어떤 가치를 배웠으며 인생에 대해 어떤 기준으로 평가하며 바라보고 있는지, 그 의미에 대해 접근하고 있다.













모든 상황에서 지금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열악했던 환경적 요인이나 시대가 급변하면서 자신이 경험한 일들이 모두 예전의 가치로 퇴색된 느낌도 받지만 이는 과거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배워야 하며, 특히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운동이나 체육 분야의 경우에는 어떤 변천사를 통해 지금의 모습으로 정착되어 왔는지, 이에 대해서도 체감해 볼 수 있다. <인생이라는 코트 위에서> 항상 한국농구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바치면서까지,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동과 사람들과의 교류, 이를 대중화 하기 위한 노력으로 어떤 삶의 자세를 견지했는지도 읽으며 판단해 보게 된다.

다양한 분야의 존재, 그리고 직업과 진로에 대해 고민있는 분들에게는 저자가 말하는 삶을 대하는 자세나 한 분야를 선택할 경우 어느 정도로 몰입하며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나아가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현실적인 자기계발서, 그리고 배울 점이 많은 에세이북으로도 볼 수 있는 책이다. <인생이라는 코트 위에서> 일반적인 자기계발서가 아닌 원로 체육인이 말하는 운동인의 마인드나 사고, 체육인의 경우에는 왜 비슷한 흐름으로 삶을 살아가게 되는지도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교훈적 메시지를 잘 전하고 있다. 때로는 편견과 오해로 인해 비난도 받지만 그래도 자신의 일에 대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살아가고 있는 저자의 자세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우며 스스로를 위해 활용해야 하는지,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공감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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