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줄만 알았는데, 고맙습니다 - 한 달 만에 깨어난 코로나 중환자와 그의 아내가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
선홍.단해 지음, 홍서연 일러스트 / 홍앤컴퍼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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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우리는 많은 영역에서의 변화, 새로운 형태의 위험성이나 건강관리의 중요성 등에 대해 현실적으로 느끼며 체감할 수 있었다. 지금도 관련 질병이나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 등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고통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한 손실이나 손해의 정도는 집계조차 힘든 실정이다. <아픈 줄만 알았는데, 고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살아가야 하며 처음에는 대응조차 어려웠던 코로나를 엔데믹 시국으로 이끌어 가고 있듯이 또 다른 변화를 통해 얻거나 배우는 것도 중요하나, 우리가 경험했던 지난 시간과 과거를 통해 삶에 대해 되돌아 보거나 어떤 가치를 우선에 두며 그 소중함을 간직해 나가야 하는지, 이 책은 그 의미에 대해 소소하게 풀어내며 누구나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중증 증상으로 인해 고통을 겪었고 백신에 대한 거부나 코로나가 주는 막대한 공포로 인해 많은 것들을 포기하며 살아갔을 것이다. 반대로 또 다른 누군가는 이를 받아들이면서 정부정책을 잘 준수하며 나름의 대안이나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노력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런 개인의 선택이나 가치 판단의 문제가 아닌 이런 과정에서 배우는 의미나 어떤 형태로 살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가족이나 가정 등 우리가 당연시 여겼던 부분들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나 소소한 일상의 행복이 얼마나 소중하고 또 간절했던 부분인지, 이에 대해 돌아보며 생각해 보는 자세일 것이다.














책에서도 이런 시대변화상,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받는 개인의 가정에서 비롯된 경험담을 바탕으로 현재의 시국과 지난 시간들에 대해 회상하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다소 개인적, 주관적인 의미가 강해 공감하지 못할 수도 있으나, 공통의 어려움, 그리고 관점론에서 바라본다면 해당 시국이 가져온 우리 사회와 사람들의 변화에 대해 공감하며 소통의 의미로도 인문학적 가치를 답습해 보게 된다. <아픈 줄만 알았는데, 고맙습니다> 질병이나 의학, 그리고 의료보건 분야에 대한 이해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어떤 형태로 해당 시국을 경험하며 또 다른 삶의 의미나 사회변화를 경험하거나 깨닫게 되었는지도 책을 통해 판단해 보게 된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그리고 새로운 가치가 우선에 두더라도 우리는 본질적인 부분과 삶에 있어서 불변하는 영역에 대해서는 늘 공감하거나 경험하며 그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지금도 고통이 이어지고 있고 질병관리나 증상치료, 의료보건 분야 자체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이 더 크게 느껴지는 요즘, 책에서 말하는 일상적인 부분, 개인의 경험담과 감정표현 등을 통해 어떤 형태로 생각하며 인문학적 영역에서 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해받을 수 있는지,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공감해 보자. 바쁜 일상과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그 동안 잊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 느끼게 해준다는 점에서 이 책이 갖는 장점이 명확하다고 볼 수 있다. 읽으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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