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공간 건축 - 인문학으로 다시보는 공간
양용기 지음 / 크레파스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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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팬데믹 시국으로 인해 여행 자체가 어려워졌고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답답함을 호소하지만 지난 과거나 시간, 세기의 유적지나 문명의 발상지, 이를 집약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도시의 존재와 자체 만을 보더라도 우리 인류는 얼마나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더 나은 환경과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사람 공간 건축> 이 책은 제목처럼 각 키워드들을 바탕으로 하는 건축이야기를 소개하는 가이드북으로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현실적인 인문학적 메시지나 미래도시 및 미래가치가 어디에서 기인하며 이를 대중적인 관점에서는 어떻게 바라보며, 그리고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도 잘 표현하고 있다.

책에서는 다양한 도시나 건축물의 모습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단면적인 이미지와 이를 통한 의미부여, 역사적 사건이나 공간적, 시간적 개념에서의 확장적 사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책들과는 다른 특별함이 돋보이는 책이다. 물론 건축을 전공한 분들의 경우 비교적 쉽게 읽으며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로도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전공자나 해당 분야를 잘 모르는 분들이 읽기에는 부적합하거나 어렵다는 느낌을 주는 것도 아니다. 건축이라는 표현의 상징물을 통해 우리는 역사나 사람, 공간의 의미나 시각화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인문학적 배움이나 사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잘 표현한 가이드북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미래가 궁금한 분들의 경우 왜 도시나 사람들의 동향, 트렌드적 요소에 주목하며 이에 걸맞는 대응이나 새로운 형태의 기회적인 요소가 무엇인지를 파악해 나가는 과정이 필수적일 것이다. 이 책도 자연과의 공존, 조화의 상징물, 또는 친환경적 요인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형태의 도시 트렌드 및 계획, 그리고 팬데믹 시국으로 인해 조금은 변형된 느낌을 주는 사람들과 도시의 변화상 등을 기본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의미를 갖고 있다. <사람 공간 건축> 우리나라에도 상징적인 건축물이 존재하며 지금도 도시의 랜드마크를 유지하거나 새롭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주체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왜 사람들은 공간의 가치와 중요성에 집착하며 도시라는 장소적, 공간적인 형태의 시각화, 이를 표현하는 다양한 주제들을 결합하려 하는지, 이는 역사적 과정에서도 그렇고 우리 인류가 부여한 인간 만의 고유한 영역으로도 볼 수 있고, 또 다른 의미에서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자연과의 공존, 갈수록 부각되는 환경문제에 대한 조화로운 발상 등을 중요도 있게 다루고자 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건축물과 도시의 모습을 통해 배우는 인문학적 메시지, 그리고 일반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사유나 철학적인 발상에 대한 언급까지, <사람 공간 건축> 을 통해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도시와 건축에 대해 공감해 보는 계기를 가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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