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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로 읽는 세계사 지식 55 - 로마 제국의 탄생부터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세계지리로 이해하는 역사적 사건들
세키 신코 지음, 곽범신 옮김 / 반니 / 2022년 4월
평점 :
역사와 세계사에 대한 이해, 이를 쉽게 공부하는 분들도 있지만 대중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해당 분야는 매우 복잡하며 어려운 느낌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다양한 분석과 새로운 관점의 접근 등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이 책의 구성을 본다면 지리나 지정학적 가치를 바탕으로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 또는 해당 시대의 모습이나 사람들의 삶을 양식을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의미를 표현하고 있고, 세계사 자체적인 배움이나 분석도 좋지만, 지리가 어떤 영향력을 제공했으며 인류의 문명사에 있어서도 결정적인 영향력을 제공했다는 것을 배워보게 된다.
<지리로 읽는 세계사 지식 55> 책에서는 문명의 탄생과 성장과정, 제국주의와 세계대전 등 다양한 분야의 사건과 인물, 또는 시대를 초월한 가치로의 접근 등을 통해 역사를 표현하고 있다. 특히 동양사와 서양사에 대한 적절한 배분과 언급을 통해 역사를 배우는 것도 좋지만 역사를 해석하거나 바라봄에 있어서 중요한 균형감각적인 태도에 대해서도 판단하게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역사 및 세계사 가이드북이다. 특히 세계에는 다양한 나라들이 존재하며 이로 인한 지역권, 문화권 등 보이지 않는 국경선이나 그 느낌을 주는 요건들 또한 다수 존재함을 알게 된다.
지금도 종교나 문화적 차이로 인해 각종 분쟁이나 심할 경우 전쟁적 양상을 보인다는 점에서 이는 매우 중요한 비교구분법이자 역사를 현실적으로 이해하는데에 필요한 필수적인 자세로도 여겨진다. 책에서도 고대시대부터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시기의 역사를 언급하면서도 우리가 통용하고 있는 가치, 중요하다고 여기는 사건이나 변화상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고 있으며 이는 역사나 세계사가 어려운 분들에게는 지리라는 키워드를 통해 어떻게 역사적 사건이나 의식 등을 높일 수 있는지, 그 의미에 대해서도 비교적 쉽게 표현하고 있는 구성을 보이고 있다.
<지리로 읽는 세계사 지식 55> 시대가 변하면서 역사를 바라보는 눈도 높아졌고, 다른 관점에서 해석하는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는 요즘이다. 우리는 누구나 쉽게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관심있는 주제나 사건, 이슈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고, 역사공부를 함에 있어서도 지리는 이런 연동성이나 변화상 등에도 긍정적인 작용과 의미부여를 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현실적인 측면, 트렌드적 요건도 잘 갖춘 역사 및 세계사 가이드북으로 볼 수 있는 책이다. 책을 통해 지리와 세계사의 만남, 그 의미와 배움의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공감하거나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