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인문학

바다 인문학 - 동해·서해·남해·제주도에서 건져 올린 바닷물고기 이야기
김준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2년 3월

사람들의 인식이 변하면서, 또는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다의 가치 또한 더욱 상승하고 있는 요즘이다. 이미 많은 국가에서도 해양의 영토적 가치, 자원적 해석, 식량안보 차원에서의 접근 등을 통해 미래가치는 바다에 있다고 정의하고 있으며 우리의 경우에도 일반적인 관점에서 누릴 수 있는 해양 자원의 확보나 급변하는 지구 환경적 요인을 고려해도 바다는 절대적으로 중요한 대상이자, 우리와 함께 해야 하는 가치, 그 이상을 갖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이에 책에서는 <바다 인문학> 에 대해 표현하며 일반인들이 잘 모를 수 있는 정보와 지식에 대해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

책에서는 우리나라의 주요 바다와 해양으로 볼 수 있는 동해와 서해, 남해와 제주도 등에 대해 언급하며 관련되는 해산물이나 물고기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한다. 이미 많은 분들이 식재료로 즐기고 있기도 하며 바다를 통해 생계를 이어나가는 사람들은 어떤 형태로 바다를 인식하며 삶의 터전으로 영위해 나가는지, 이를 잘 소개하고 있다. 또한 책을 통해 다양한 물고기에 대해서도 배우지만, 바다와 우리 인간의 삶이라는 공존의 시각, 또는 생태계 변화나 환경문제로 인해 어떤 위험성 또한 함께 공존하고 있는지도 책을 통해 생각해 보게 된다.

특히 기후변화 및 위기적 상황으로 인해 바다 생명체들의 변화상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요즘, 이를 우리 인간 만을 위한 일방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도 한계가 있기에 어떤 형태로 자연과의 조화를 이룰 것인지, 그리고 바다는 우리에게 어떤 가치와 결과물을 제공해 주는 절대적인 영역인지도 책을 통해 명확히 해볼 수 있다. <바다 인문학> 바다를 업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또는 이를 공감하거나 관심을 갖고 대중적인 차원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바라보며 더 나은 가치 판단을 해야 하는지 등을 면밀히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책의 특장점 또한 명확하다고 볼 수 있다.

누군가는 삶의 전부이자 생계의 터전, 또 다른 이들은 휴식이나 재충전의 의미로 바다를 마주하며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해도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가치를 갖고 있는 곳이 바로 바다이며, 책을 통해서도 구체적인 지식과 정보를 얻는 것도 좋지만, 더 큰 관점에서 생각하며 바다를 마주해 보는 것도 괜찮은 접근일 것이다. 특히 바다에 생존하는 다양한 물고기들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잘 표현하고 있어서 흥미롭게 읽으며 배워볼 수 있을 것이다. <바다 인문학> 갈수록 그 중요성이 커지는 곳에 대한 언급과 배움의 의미부여, 책을 통해 읽으며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