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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완의 음악이 흐르는 밤에 - 아트록의 선구자
성시완.지승호 지음 / 목선재 / 2022년 4월
평점 :

문화의 힘을 체감할 수 있는 요즘 사회에서 우리는 어떤 형태로 문화예술인 및 음악인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의 생각이나 정서 등에 공감할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그 의미에 대해 파악하며 음악이 갖는 특수성이나 대중적 이미지, 또는 인기요소 등에 대해 판단해 볼 수 있다. <성시완의 음악이 흐르는 밤에> 한 개인의 삶이나 인생서사시, 또는 주관적인 주장이나 논리 등으로도 볼 수 있지만 대중적이지 못했던 관심분야에 대한 몰입이나 연구,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얻은 경험적 내공이 주는 가치나 결과물은 빛나는 법이다.
책에서도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는 음악 및 예술 분야에 대해 저자는 록과 팝에 대해 소개하며, 지금까지도 절대적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음악의 인문학적 가치가 무엇이며 이를 대중적 요소로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또는 대중적 관점에서는 이런 변화상이나 특징적인 요소에 대해 무엇을 알고 즐겨야 더 나은 형태로 음악과 친숙해질 수 있는지도 책을 통해 잘 표현하고 있다. 사람들에겐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아트록에 대한 정의나 기원, 음악사 전반에 대한 이해보다는 현대사의 변화상 만큼이나 이는 대중적 심리나 정서적 요인, 또는 사회적 변화상이나 분위기 등과 맞물리며 더 높은 형태로 성장해 왔음을 알 수 있다.

지금도 디지털 기술의 발달, 인터넷 사용의 대중적 보편화 등으로 인해 음악 예술 분야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의 변화상이 주는 체감도나 경제적 효과, 우리 문화예술인들이 어떤 형태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지, 지금 주목받고 있는 분들도 대단하지만, 이러한 발전에 있어서 밑바탕에 되었던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그들의 생애나 노력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다면, 더 나은 형태로의 성장과 발전 또한 함께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성시완의 음악이 흐르는 밤에> 해당 분야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더 쉽게 읽으며 공감할 수 있는 가이드북, 또는 잘 모르는 분들의 경우에도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책에서는 괜찮은 의미를 잘 표현하고 있다.
또한 개인적 삶을 돌아보며 어떤 시대를 살았고, 그가 바라본 세상과 사람들은 어떤 기준과 판단의 대상이 되었는지, 제법 일반적이지 않으면서도 대중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음악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는 책이라 자전적인 느낌도 강하지만, 대중문화사에 있어서 한 장르가 유지되거나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적 요인, 관련 인물과 사건의 중요성 등도 함께 체감해 볼 수 있다. 자유로운 느낌이 강하면서도 대중적인 이미지도 잘 표현하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떤 가치를 통해 음악인문학에 대해 판단하며 지난 과거와 시간을 통해 현재와 다가올 미래를 함께 그려볼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읽으며 공감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