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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기억
김경원 지음 / 델피노 / 2022년 4월
평점 :
누구나 잊고 싶은 기억이나 과거, 또는 마음 속에 간직하고 싶은 기억과 추억 또한 공존하는 법이다.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이 책에서 말하는 이야기와 이에 대한 공감대 형성, 이를 통해 우리는 어떤 가치의 삶을 살 것인지, 또한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가치나 메시지를 공감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무엇인지도 책을 통해 가벼운 마음으로 알아볼 수 있다. <이기적인 기억> 누구나 마음 속 분노나 부정의 감정이 존재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사람에 대한 어려움, 깊어지는 스트레스나 불안, 고민 등의 심리적, 정서적 요인 등으로 인해 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책을 통해 이야기 자체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 좋지만, 자신의 상태에 대한 점검이나 사회와 사람을 어떤 관점과 더 나은 판단의 기준으로 볼 것인지, 이에 대해 접근한다면 저자가 의도하는 바를 잘 이해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과거가 주는 느낌, 누군가는 간직하고 싶은 추억일 것이며, 기억이 주는 효과는 우리 인간 만이 갖는 절대적인 특수성이자 장점으로도 볼 수 있다. 어떤 현상변화나 행동에 대한 책임, 더 나은 판단력이나 경험적인 측면에서 왜 우리는 배우거나 성장의 내공을 쌓아야 하는지도 책을 통해 돌아보게 된다.
<이기적인 기억> 누군가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가까운 사람들이 피해를 받을 수도 있고 나와 무관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줬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힘든 시간과 삶을 살아가는 또 다른 이들이 존재한다. 무조건적인 배려나 용서, 타협의 여지를 주자는 의미도 아닌,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의미가 무엇이며 왜 사람들은 지난 시간과 과거, 기억에 대해 집착을 보이고 있는지, 그리고 이런 기억학습이나 효과가 주는 구체적인 삶의 의미나 자세는 또 무엇인지, 이에 대해서도 판단해 볼 수 있다. 소설적 기법이지만 제법 현실적인 부분에 대한 언급이라 누구나 쉽게 읽으며 공감해 볼 수 있다.
일상적인 스토리, 또는 나와 비슷한 감정이나 생각 등을 갖고 있는 분들은 어떤 고민과 심리적 불안, 부정적인 관념이나 행동에 몰입될 수 있는지도 책을 통해 그 이해의 폭을 더해 보게 된다. <이기적인 기억> 책을 통해 가벼운 마음으로 접하며 나를 위한 심리치유서, 또는 일상적인 이야기와 과거와 기억에 대한 키워드에 저자는 왜 주목했으며, 이는 대중적인 관점에서도 어떤 교훈적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는지, 읽으며 더 나은 형태의 삶과 사람, 그리고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자. 요즘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는 주제와 이야기 구성이라 누구나 쉽게 읽으며 공감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며, 현실 인문학적 가치 또한 답습해 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