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당신과 잘 지내고 싶어요

그럼에도, 당신과 잘 지내고 싶어요 - 더 나은 관계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특급 심리 코칭
윤서진 지음 / 문예출판사 / 2022년 3월

누구나 자기 중심적인 사고와 생각으로 살아가는 요즘 현실에서 우리는 더 나은 처세나 관계술에 대해 배우고자 하지만 생각보다 어렵고, 현실에선 더 적용하기 애매한 점들이 많다는 점에서 이 책이 주는 교훈은 괜찮은 의미로 다가온다. <그럼에도 당신과 잘 지내고 싶어요> 책에서는 무조건적인 배려나 양보, 존중의 자세를 강조하지 않는다. 물론 이런 행위들을 잘 할 수 있다면, 생각보다 인간관계는 어렵지 않고 개인이 받아들이거나 원하는 정도의 차이는 존재해도, 대부분 삶에서의 만족도 또한 괜찮을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어려워 하며, 특히 달라진 사회 환경적 구조나 모습, 온라인 시장의 발달, 또는 코로나 팬데믹 시국으로 인해 사람 간의 거리두기가 당연해진 정서속에서 우리는 이런 행위나 관리론 자체가 주는 긍정적인 영향력과 교훈이 무엇인지, 이를 종합적인 관점에서 배우며 스스로에 대해 판단해 봐야 한다. 물론 개인에 따라 다른 성향 및 성격의 차이, 타고난 성향과 사회성을 바탕으로 잘하는 분들도 있지만 이런 행위 자체가 어렵거나 피하고 싶은 감정이 드는 분들이 많은 현실에서 우리는 어떤 형태로 관계를 맺거나 유지하는 자세, 또는 적정선과 적당함이라는 키워드 등을 잘 사용할 것인지, 책을 통해 배우며 판단해 보게 된다.

책에서도 극단적인 사고나 선택에 대해선 경계하면서도 자신을 지키면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론에 대해 소개하며, 책의 내용이 무조건적인 영향력을 제공하는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해당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거나 사람과의 갈등을 경험한 분들이라면, 자신의 방식이나 편견, 오해로 인해 부른 상황 등에 대해, 적용하며 더 나은 형태로 활용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의미를 제공하고 있다. <그럼에도 당신과 잘 지내고 싶어요> 누구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또는 나이를 먹으면서 자신 만의 성향이나 삶의 주관이 강해지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사람 자체를 싫어하거나 심지어 혐오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요즘, 우리는 어떤 형태의 관계를 원하며 사회적으로 바라는 평가의 잣대나 기준, 또한 사람들이 바라는 타인의 이상적인 모습이 무엇인지도 읽으며 판단해 보게 된다.

배워도 끝이 없고 배운다고 무조건 맞다고도 볼 수 없지만, 왜 사람들이 인간관계의 처세술이나 관리론에 주목하는지, 결국 일을 하더라도,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기본적인 인문학적 마인드, 사람의 중요성과 필요성, 그리고 그 가치들에 대한 일정한 입장정리나 때로는 표현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밝히는 것 만큼이나 상대에 대한 공감능력, 소통의 자세가 무조건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체감하게 된다. 책을 통해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스스로를 위한 관리론, 처세술에 대한 몰입, 또는 인간관계 자체에 대해 새로운 관점에서 판단하며 활용해 보자. 현실적인 부분에 대한 직언이라 책을 통해 쉽게 배우며 공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