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날게 하소서

다시 한번 날게 하소서 - 이어령의 서원시
이어령 지음 / 성안당 / 2022년 3월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 나와 다른 이들은 어떤 것에 주목하며 스스로의 성장을 위해 활용하는지, 그리고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더 나은 안목을 갖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그 의미에 대해 배우며 더 깊이있고, 높은 차원으로 바라보며 배워볼 수 있다. <다시 한번 날게 하소서> 이 책은 알만한 분들은 다 아는 유명한 분의 글귀이자 삶의 집합체이다. 때로는 명사들의 에세이나 인생철학 등을 통해 우리는 과거의 시간을 돌아보기도 하며, 이런 과정을 통해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지 판단하게 된다.

그리고 현재의 관점에서 먹고 사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더 나은 삶과 성장, 미래가치 등을 모두 고려할 때, 어떤 마인드를 갖고 삶을 살아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서도 복잡해 보이나, 확실히 배울 만한 메시지를 마주해 보게 된다. 이 책은 단순히 보기에는 자신의 주장이나 논리 등을 표현한 시문학적 작품성을 갖는 느낌도 들지만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이상적인 모습까지 다양한 표현력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쉽게 읽으며 공감해 볼 수 있다. 지금 삶이 너무 힘든 분들이나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고민되는 분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힐링에세이북이다.

어떤 이들은 내적인 영역에서의 고민과 갈등, 또 다른 이들은 보여지는 것을 위해 노력하나, 이룰 수 없는 한계치나 답답함을 느끼는 요즘이다. 우리 사회가 급변했던 만큼 좋은 모습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불편하거나, 모든 것들이 빠르게 사라지거나 잊혀진다는 느낌 또한 받는 현실에서 우리는 어떤 삶을 그릴 것이며 그리고 저자가 말하는 삶과 철학적 의미, 그리고 사회의 모습이나 사람들의 반응도, 역사적인 관점에서는 어떤 변화상을 거치면서 오늘 날과 같은 모습으로 모든 것들이 재편되었는지, 이 점에 대해서도 돌아보는 의미나 배워보는 계기로 활용하며 공감해 보게 된다.

<다시 한번 날게 하소서> 세상을 대하거나 사람들을 마주할 때, 철저히 계산적으로 움직이며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는 많이 갖고 적게 갖고의 문제가 아닌, 그리고 많이 배운 사람과 못 배운 사람의 차이나 평가가 아닌 개인적인 성향이나 시대적 흐름, 사회의 모순적인 부분으로 인해 이런 선택을 내린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진정한 지성인이나 지식인의 경우 어떤 책임감을 갖고 사회와 사람을 바라봐야 하는지, 그리고 자신의 삶에 있어서 어떤 가치를 배우거나 성장하며 또 다른 이들에게 알려줘야 하는지, 이 책은 저자의 생각을 잘 표현하면서도 이런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 에세이북으로 볼 수 있다. 책을 통해 접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읽고, 힐링하거나 공감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