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라, 사랑을 향해 - 21세기 한의학이 들려주는 생태주의 건강섹스론
이은주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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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에서는 매우 주관적인 느낌이 강하며 또 다른 관점에서는 매우 대중적인 부분, 우리가 금기시 하는 부분에 대해 언급하며 사회적 변화나 지나온 과정 등 인류학 전반에 대한 의미부여와 해석이 돋보이는 책이다. <걸어라 사랑을 향해> 갈수록 사람들의 감정이 변하며 사람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알지만 실제 행동에서는 차이와 차별을 종용하거나, 관계 자체를 포기해 버리는 요즘 시대에서 우리는 사랑과 성, 건강 등으로 이어지는 키워드 등을 어떻게 마주하며 더 나은 가치 판단을 해야 하는지, 책에서는 이 점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남성과 여성의 갈등, 하지만 사회학적으로 진화론, 또는 철학이나 역사적 의미를 보더라도 상호작용과 관계의 유지, 함께 간다는 공존의 의미는 당연하지만, 이상한 형태로 뒤바뀌며 일반적인 사람들조차 타인에 대해 경계하거나, 자신 만을 위해 살아가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분명 잘못됐다는 느낌을 주는 것도 현실이다. 또한 개인의 의미에서도 중요한 인생설계나 건강관리에 대한 언급을 통해 보다 더 나은 방향성 설정과 사랑과 성의 의미를 어떤 형태로 인정하거나 활용하며 살아가야 삶의 만족이나 행복한 감정을 경험하며, 이를 다른 이들과의 소통이나 공감의 창구로 활용할 수 있는지도, 책을 통해 읽으며 생각하게 된다.















서로가 서로를 향한 분노와 증오의 감정, 갈수록 심해지는 다양한 형태의 사회문제나 갈등적 상황으로 인해 불필요한 논쟁은 계속되고 있지만, 사람이라서 갖는 본능적인 부분이나 욕망에 대한 언급, 이를 잘 관리할 수 있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해 볼 수 있고, 개인적인 의미에서도 진정한 성장이나 변화의 자세를 통해 삶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책에서는 한의학이라는 의미를 통해 사랑과 성에 대해 접근하며 이어지는 건강이나 감정, 마음, 몸관리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각자 따로 존재하는 영역의 단위나 의미가 아닌, 파생되면서도 상호작용 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있음을 알 수 있고, 결국 이를 현실적인 문제나 상황으로의 대입, 적용을 해보면 더 나은 형태의 마인드나 살아가면서 필요한 조건이나 덕목이 무엇인지, 이에 대해서도 더 나은 방향성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걸어라, 사랑을 향해> 갈수록 각박해지는 사회의 모습이나 사람들의 정서, 하지만 우리는 불변하는 영역인 인문학적 가치를 어떤 형태로 배우거나 반영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저자의 생각과 논리를 통해 배우거나 답습해 보게 된다. 책을 통해 배우며 스스로를 위한 건강관리서, 또는 자기계발서로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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