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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마코스 윤리학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ㅣ 현대지성 클래식 42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2월
평점 :
급박하게 돌아가는 현실의 삶, 세상은 빠르게 변하며 살아가는 사람들 또한 갖은 어려움과 감정적 지침, 스트레스 등의 만연으로 인해 삶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요즘이다. 이에 우리는 어떤 삶을 설계하거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또는 내가 바라는 삶의 목적지나 행복의 기준이 무엇인지, 책을 통해 읽으며 공감하거나 돌아볼 수 있다. <니코마코스 윤리학> 어려운 의미를 표현하지 않는다. 책에서는 인간의 본능과 욕구, 사회적으로 중요하지만 결여되고 있는 윤리나 도덕, 그리고 정의에 대한 언급을 통해 왜 우리가 고전이나 철학적 메시지에 주목해야 하는지, 그 의미를 간결하게 표현하고 있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의 현실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존재한다. 아무리 기술적 성장이나 더 나은 편의성을 바탕으로 하는 사회가 구현되더라도,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이는 많이 배우고 경험하고의 문제가 아닌, 때로는 양심적인 부분이나 정의로 표현되는 부분에 대한 평가, 많은 것을 얻을수록 사람들은 욕심을 부리기 마련이라, 모든 이들을 만족하는 사회나 정의구현, 그리고 도덕이나 윤리적 잣대 및 평가가 더 어렵다는 점도 우리는 쉽게 이해하거나 공감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어떤 가치에 주목하며 나 자신의 만족도나 삶의 행복에 대해 그려볼 것인지, 책을 통해 기본적인 가치와 원리에 대해 공감해 보게 된다. 결국 사람관계에서 많은 것들이 결정되며 사랑이라는 의미에 대해 강조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읽으며 판단해 볼 수 있다. 치열한 경쟁사회의 모습, 사람에 대한 불신과 지나친 혐오의 감정, 이를 조절하며 그래도 살아가는 자세, 남들과의 불필요한 감정대립이나 소모, 비교의식 등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에 집중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려는 구체적인 노력과 관리론, 변화된 자세와 행동력 등이 왜 중요하며 절대적인지, 이에 대해서도 더 나은 판단을 해볼 수 있다.
<니코마코스 윤리학> 현실의 삶은 어렵고 많은 공부나 배움을 통해서도 채워지지 않는 그런 것들이 존재한다. 때로는 비움의 가치, 그리고 다시 채워나가는 자세, 삶의 성장과 지혜가 왜 중요하며 사람과의 소통과 사회를 바라보는 더 나은 기준과 긍정적인 주관적 요소가 무엇인지, 어쩌면 이 책은 사회와 사람, 그리고 개인이 살아가는 방식에 있어서 어떤 가치를 우선에 두면서도 자신의 개성을 잃지 않아야 하는지, 또한 생각보다는 실천하는 행동력과 끊임없이 소통과 공감의 자세를 유지해 나가는 방식을 통해 삶의 행복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하는듯 하다. 책을 통해 배우며 스스로를 위한 마음관리, 성장을 위한 자기계발서로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