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용기 - 학교폭력예방교육 인성교육
채진석 지음 / 험이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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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존재했던 일진이나 왕따에 대한 언급, 시대가 변했고 또한 새로운 세대들의 유입과 성장으로 인해 이 문제가 공식적인 영역에서의 수면화가 이뤄진 모습이다. 최근에는 학폭 가해자가 일진놀이를 했던 사람들에게도 사회적 혐오나 주홍글씨와도 같은 꼬리표가 따라다니며, 인성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겐 철저한 외면과 반성의 목소리를, 그리고 피해자의 경우에는 극단적인 생각이나 잘못된 행동을 하기보단 이를 어떻게 극복하며 사회적 합의나 공감의 메시지와 목소리를 내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더 나은 방향성을 갖고 흘러가고 있는 모습이다.


<진정한 용기>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학폭은 절대적인 악으로 규정하는 것이 맞고 이와 관련된 교육제도의 정비나 관련 프로그램의 가동 등을 통해 또 다른 가해자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없도록 하는 관심과 구체적인 행동력일 것이다. 물론 어른들의 경우, 예전에는 더 심했다, 애들은 원래 맞으면서 큰다 등의 잘못된 인식이나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 인해 쉽게 생각하는 분들도 존재한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고 모든 분야에서 성장한 만큼,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의 경우 전혀 다른 사고와 관점에서 해당 사안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주목해야 한다.














예전에도 그랬기에 지금도 괜찮다, 또는 피해자를 두번 죽이는 발언이나 행위에 대해선 우리가 철저히 파악하며 더 나은 방법을 강구하거나 때로는 단호한 의지를 표현해야 한다. <진정한 용기> 학교폭력의 경우 학생들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잘못된 사회적 인식이나 구조적인 문제일 수도 있다는 공감대 형성, 교육 분야 종사자 및 관련자들의 영역도 아닌,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해당 사안의 심각성과 위험성에 대해 달라진 인식으로 접근해, 더 나은 해결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왜 갈수록 인성교육이나 인성 자체에 대해 중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지, 그리고 우리의 미래로 볼 수 있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어떤 형태로 좌절하거나 세상에 일찍 타협하며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되는지, 이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진정한 용기> 책을 통해 어른의 역할과 진정한 용기 만큼이나 중요한 어른은 어떤 모습일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나이만 많다고 어른일까? 자신도 경험했기에 다음 세대들도 당연히 경험해도 된다는 식의 사고를 갖고 있는 건 아닌지, 어떤 관점에서는 별거 아닌 영역이자 문제로 볼 수도 있지만 우리의 일상과 현실에서 가장 중요하며 범죄라고도 명확히 규정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문제인식과 이에 대한 언급이라 진지한 자세로 돌아볼 필요가 있다. 책을 통해 해당 문제와 관련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감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 부모의 입장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일 수 있어서 읽으며 더 나은 판단을 해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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