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직업은 군인입니다 - 군인만이 말할 수 있는 군대 이야기
김경연 지음 / 예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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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요즘 같은 시국에 읽기 좋은 그리고 많은 분들이 꼭 읽으면서 군인과 군대가 무엇이며 왜 존재하는지, 이에 대해 자세히 알며 현실적으로 배울 수 있는 에세이북이다. 지금 국제관계의 주요 뉴스는 바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이며, 우리의 관점에서 중요한 사건은 바로 코앞으로 다가온 대선정국일 것이다. 물론 개인마다 살아가는 방식이나 사회현상이나 변화를 바라보는 기준은 달라도, 모든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중요한 영역이 존재한다. 바로 국방 및 안보 분야가 그럴 것이며 그렇다면 우리는 이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거나 알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나의 직업은 군인입니다> 물론 한 개인의 경험담, 자전적인 느낌의 에세이북으로도 볼 수 있지만, 급변하는 시대 만큼이나 군대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더 강한 군대, 국민에게 신뢰를 받는 군대와 군인이 무엇인지, 책의 저자는 이 점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예전에는 군인을 비하하는 각종 용어의 남발, 모르고 무분별하게 사용했다면, 이제는 변해야 한다. 군인과 군대에 대한 인식의 개선 만이 많은 변화와 더 나은 형태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강조나 언급은 계속해도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우리가 먹고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또는 경제가 우선이다. 내가 잘되어야 한다 등 일상이나 사회생활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자연스러운 과정과 경험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상대적인 관점으로 볼 수도 있으나 국방 및 외교, 안보 분야에 대해선 간과하거나 너무 가볍게 여기는 평가와 판단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전히 종전이 아닌 휴전 상태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군인과 군대에 대해 잘 알아야 더 나은 공감 및 소통의 창구로의 활용, 왜 군대가 존재하는지, 해당 분야에 대해 무지하거나 오판하고 있는 분들조차 더 나은 가치 판단을 하며, 기본적인 배려와 공감, 군인과 군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책이 갖는 의미는 긍정적이며 많은 부분에서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해 보게 된다.


<나의 직업은 군인입니다> 일반적으로 군대는 외부와 철저히 단절되어 있고 군대 만의 특수한 문화나 환경이 존재하는 곳이다. 다만 우리가 이처럼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 역시 군대와 군인의 존재라는 점을 알아야 하며, 저자의 경우 왜 이런 에세이북을 출간했고, 어떤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지, 책을 통해 읽으며 공감해 보게 된다. 책을 통해 더 나은 가치를 배울 수도 있고 한 개인의 소소한 경험담에 대한 가벼운 공감대를 느낄 수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의미를 잘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하는 에세이북이다. 국민이라면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국방의 의무, 하지만 의무만 주면서 왜 관심은 주지 않는지, 우리 스스로도 이 부분에 대해 고민하며 더 많은 관심과 공감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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