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뇌가 사랑을 의심할 때 - 관계 번아웃에 빠진 커플을 위한 실천 뇌 과학
다니엘라 베른하르트 지음, 추미란 옮김 / 불광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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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경험하게 되는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과 감정, 인간은 누구나 자기 주관적인 경험이나 환경, 또는 만나는 사람이 누구이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과정과 결과를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의 저자도 심리치료를 기반으로 하는 소통법, 현실적으로 겪을 수 있는 부부관계 및 연인관계에 대해 진단하며 우리는 왜 망각을 하게 되며 사랑이라고 믿었던 대상이나 가치에 대해서 왜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게 되거나 지나친 경우 회의적인 생각을 갖게 되는지, 그 의미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더 나은 방법론과 방향성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당신의 뇌가 사랑을 의심할 때> 사랑의 유효기간, 이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누구나 처음에는 상대에 대한 높은 호감도, 내가 무조건적으로 잘해줘야지, 내가 바랐던 사람이다 등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기 마련이다. 이는 부부 및 연인관계가 아니더라도, 친구나 지인, 나아가 가족들에게도 비슷한 감정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일정 부분 공감해 볼 수 있는 부분이며, 그렇다면 더 나은 방법으로 사람을 바라보거나 나름의 기준으로 평가하는 법, 또는 자기 성찰이나 점검의 자세를 통해 부정적인 영향력을 막고 최대한 좋은 쪽으로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이에 대한 고민이 생기기도 한다. 















때로는 주관적인 요소, 직관적인 부분, 자신이 보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내 곁에 있는 사람을 판단하기도 하지만 이 방법이 성숙된 자세,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일 것인지, 이에 대해선 전혀 다른 입장차이 또한 존재하는 법이다. 사랑 만으로 모든 것을 대변할 수 없고, 사랑의 힘으로 나는 끝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던 사람들조차 결국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무뎌지거나 달라지는 법이다. 원래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 라는 말이 존재하듯이, 모든 이들이 이 부분에 공감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접근하거나 전혀 다른 방법에서의 생각법, 또는 굳이 깊이있게 접근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적인 생각 또한 들 것이다.


<당신의 뇌가 사랑을 의심할 때> 서로 다른 상황이나 입장, 경험적 차이는 존재해도 사랑이라는 키워드나 심리적인 영향 등을 고려할 때, 공통적으로 나타나거나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되는 점 또한 존재할 것이다. 더 나은 방법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법, 필요하다면 어떤 형태로 자기 성찰이나 기존의 관점과는 다른 방법으로 판단하며 바라볼 것인지, 이 점에 대해 저자는 계속해서 생각해 보게 한다. 또한 모든 관계는 사랑이라는 감정도 중요하지만, 경험한 분들은 알 것이다. 나름의 주관, 의리 등 인간 자체를 바라보는 올바른 기준과 성숙한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이 책을 통해 누구나 공감하지만 어렵고, 어떤 형태로 풀어내야 하는지 막막한 부분에 대해 답습하며, 스스로에 대해 진지한 자세로 돌아보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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