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차별을 인간에게서 배운다

AI는 차별을 인간에게서 배운다 - 인간과 기술의 공존을 위해 다시 세우는 정의 ㅣ 서가명강 시리즈 22
고학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1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담론, 이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가치이며 이를 더 효율적으로 또는 우리 인간을 위해 활용해 나가는 방향성이 무엇인지, 계속된 연구와 평가는 지속되어야 한다. 책에서도 인공지능 기술 자체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아닌 더 나은 형태로 활용하며 모든 이들에게 제공될 편의성이나 기술 발전의 효율성이 무엇이며 이를 통해 인간이 어떻게 관리하며 더 나은 형태로 인공지능 기술이 상용화, 대중화의 과정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가치와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 등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책에서는 인공지능 기술과 인간을 비교하며 모든 것을 그대로 학습하는 인공지능 기술의 특성상 부정적인 부분까지 그대로 수용하고 있다는 점을 표현하고 있다. 아무래도 윤리나 도덕, 정의 등의 가치를 그들에게 주입할 수 있는지, 인간 만의 영역, 고유의 가치로 통용되는 부분이라 더 어렵고 이는 기술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결국 본질적인 부분에서의 활용전략이나 개선책 등이 마련되어야 함을 말하기도 한다. <AI는 차별을 인간에게서 배운다> 우리 인간을 위한 기술이자 결과물의 집합체로 볼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과 다양한 결과물, 이를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다는 점이 책이 갖는 주요 특징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윤리나 도덕 등의 가치가 왜 중요한지, 물론 과학 기술 분야의 경우 기술 자체적인 부분에만 주목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회가 발전할수록, 대중들의 생각이 바뀌거나 의식 자체가 높아질수록, 결국 더 높은 차원의 수준과 기술적 가치를 바라기 마련이다. 이에 인공지능 기술이 대중화 되고 있는 요즘 시대에서 어떤 형태로 더 세련된 방식을 택하거나, 다수를 위한 좋은 방향성을 갖고 활용하거나 이를 바라보며 나름의 가치 판단을 내려야 하는지, 이 책은 그 의미에 대해 접근하며 독자들의 관심과 생각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AI는 차별을 인간에게서 배운다> 인공지능의 긍정적인 면, 그리고 부정과 아쉬운 점의 경우 결국 그 해답은 우리 인간 만이 알고 있고 이를 잘 적용하거나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역량 또한 인간들의 고유 권한이자 방식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책을 통해 어떤 형태로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해 왔으며, 앞으로의 해결 과제는 또 무엇인지, 인공지능 기술의 장단점을 비교하며 판단해 보자. 인간과 기술의 조화, 공존을 위한 핵심적인 미래가치 및 과제가 무엇인지 책을 통해 읽으며 더 나은 생각을 해보게 될 것이다. 여전히 논란도 많지만 기회적인 요소로 보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과 인문학적 가치의 비교 체감도, 인공지능 기술 가이드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