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에 대한 탐구 깨어있음 - 틱낫한과 에크하르트, 마음챙김으로 여는 일상의 구원
브라이언 피어스 지음, 박문성 옮김 / 불광출판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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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종교를 생각할 때, 그리고 개인이 갖는 신념이나 종교적 주관에 따라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도 있고 실패하거나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부정적인 결과를 마주할 수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종교에 대한 신념과 이해도 좋지만 다른 종교에 대한 인정이나 나아가 사람관계나 사회생활 속에서 어떤 생각과 행동력, 가치 등을 우선에 두면서 배우거나 경험해 나가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돌아보는 자세일 것이다. <깨어있음> 이 책도 단순히 보기에는 명상이나 마음관리, 종교적인 해석과 평가에 대한 담론으로 보이나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삶이 무엇이며 종교를 어떤 형태로 마주할 수 있는지, 그 의미에 대해 높은 수준으로 접근하고 있는 책이다.


책에서는 다양한 종교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사람들, 나아가 현재가치를 바탕으로 얻을 수 있는 미래예측이나 가치관의 정립, 개인적 신념과 선택에 따라 다른 종교를 선호할 수 있으나, 그 마음 한곳에는 다름에 대한 인정과 존중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표현하는듯 하다. 물론 가볍게 읽기 좋은 종교에세이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책에서는 주로 성장과 변화, 또는 성찰과 깨달음 등의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사람들이 얻고나 하는 부분이 무엇이며, 각자 다른 신념과 평가에 의해서 어떤 행위를 통해 더 나은 사회와 나를 위한 삶의 방향성을 정해볼 수 있는지, 그 의미에 대해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 













지금 하는 일에 대한 어려움, 사람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넓게 봐도 다양한 종교갈등과 분쟁 등으로 인해 종교 자체가 너무 어렵고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면 책을 통해 종교나 철학, 이어지는 우리의 삶과 사회가 어떤 형태로 작동할 수 있으며 더 나은 가치를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선택과 판단은 무엇인지, 이에 집중해 보는 것도 괜찮은 대안일 것이다. 종교를 가진 분들의 경우 더 심오하고 깊이있는 안목을 가질 수 있고 무교를 지향하는 분들의 경우에도 왜 종교의 중요성과 필요성, 이에 몰입하는 사람들이 조금 다르게 느껴지는지, 상대적인 관점에서 마주하며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깨어있음> 정신이나 의식에 대한 주문으로도 볼 수 있고 일반적인 종교학 개론 등으로도 표현할 수 있는 이 책은 각자 다른 종교를 갖고 있지만 그들이 주장하는 공통적인 요소나 사람들에게 어떤 파급력과 영향력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개인들이 체감하거나 일상에서부터 활용해 볼 수 있는 종교의 긍정적인 면과 저자가 계속해서 말하는 마음챙김과 자신의 삶에 대한 방향성 설정, 관리법 등은 무엇인지, 책을 통해 읽으며 배우거나 공감해 보게 될 것이다. 어렵고 복잡해 보이는 문제와 종교에 대해, 최대한 쉽고 현실적으로 잘 표현해 내고 있는 이 책을 통해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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