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번아웃
박정우 외 지음 / Book Insight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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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기계가 아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정신없이 살아가며 때로는 원하지 않는 어떤 행위를 하면서까지 자신의 목적이나 목표달성, 또는 누군가가 바라는 기대치에 도달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살아간다. 물론 성장의 시기에는 무조건적인 노력과 희생이 강요되었지만, 오늘 날의 현실에서 이런 가치와 행위를 정당화 하거나 당연시 여기는 것은 많은 이들에게 반발을 살 것이며, 나아가 사회 혼란이나 갈등적 상황으로 묘사되어 더 안좋은 결과를 마주하게 된다. 이 책도 이런 관점에서 번아웃 현상에 대해 소개하며 개인들이 느끼는 현실의 삶, 관계에서 오는 염증이나 부담감, 각종 스트레스적 상황에 대해 말한다.


<어바웃 번아웃> 예전에는 해당 증상이나 상황에 대해 언급하는 순간, 나약하다, 아직 경험이 부족하거나 노력을 하지 않아서 그렇다 등의 평가와 반응으로 상대의 의도를 전이하거나 왜곡하는 현상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사회의 주류를 이루는 세대들도 달라졌고 무엇보다 아무리 노력해도 불변하지 않는 가치가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공감과 인식, 새로운 형태의 일하기나 처세술 등이 부각되면서 마음이나 감정의 영역으로 표현되었던 분야들이 점차적으로 전문적인 영역, 누구나 해당될 수 있는 마음의 병, 질병 치유의 관점으로 바라보기 시작했고, 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떤 형태의 삶의 자세나 균형감 있는 인생을 그려나가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판단하게 한다. 












성장이나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나 이런 거창한 단위의 목표가 없더라도, 하루 하루가 힘든 삶을 영위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비슷한 공통점이 존재한다. 때로는 휴식이나 재충전의 의미를 통해 자신 만의 시간을 갖는 행위, 어차피 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나부터 챙기면서 나아가자는 삶에 대한 변화된 자세 등이 그것이다. 책에서도 일반적인 부분에서부터 일상에서나 사회생활 속에서 누구나 경험하거나 느낄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언급하며 번아웃에 대해 말하고 있다. 특히 마음의 병은 또 다른 증상으로 악화되거나 각종 스트레스가 주는 부정적인 과정과 결과를 고려할 때, 우리는 이를 쉽게 생각해선 안될 것이다. 


<어바웃 번아웃> 지금도 고통받는 이들이 있다면, 반대로 일정한 배움과 조언을 받아들이며 자신에 대해 이해하거나 더 나은 형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도 존재한다. 해당 사안을 바라보는 개인의 관점이나 평가는 달라도, 비슷하게 적용되는 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나를 위한 인생설계나 행복이나 성장 등의 관점을 어떤 형태로 적용하며 적절한 관리와 치유의 자세를 통해 극복해 나갈 수 있는지, 책을 통해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공감하거나, 스스로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자. 나를 위한 자기계발서, 또는 자존감 수업, 사회와 사람을 바라보는 더 나은 삶의 자세가 무엇인지 책을 통해 판단하며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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