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랑했을까 - 오늘도 하루를 견뎌낸 그대를 위한 사랑
장세희 지음 / 가나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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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시나 시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다양한 환경변화나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분야가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시가 주는 의미나 자신의 삶으로의 대입, 적용 등을 통해 더 많은 변화를 이루거나 새로운 경험을 토대로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얻기도 한다. 이 책도 이런 관점에서 사랑을 표현하며 누구나 공감할 만한 글귀의 존재, 지금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 형태로 표현하거나 때로는 관리해 나가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표현하고 있다.


<왜 사랑했을까> 결과론적인 의미인지 모르나, 사람들은 늘 관심과 사랑을 바라지만 상대적으로 자신이 먼저 표현하거나 누군가를 위한 배려나 사랑을 주는 방식에는 인색한 것도 사실이다. 갈수록 다양한 형태의 불신이 팽배한 요즘, 우리는 사랑에 대해 어떤 의미와 생각을 갖고 살아가고 있으며, 이를 일상적인 부분부터 사회생활에서의 활용, 서로 다른 인간상들이 존재하는 시대에서 더 나은 결과나 판단을 위해 어떤 가치에 무게감을 둬야 하는지, 책을 통해 읽으며 판단해 보게 된다. 













항상 먼저 표현하는 것이 지는 개념이 되었고, 자신의 자존심이나 마음, 감정 등을 최우선에 두면서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모습, 이런 개인들이 모여 사회라는 공간에서 잘해주면 호구나 바보가 된다는 착각, 물론 사람마다 다르며 이를 악용하는 또 다른 이들이 존재하는 사회이지만, 사랑이라는 본질적 가치나 의미에 대해 한 번쯤은 생각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무조건적인 주는 사랑이나 희생, 배려의 정신 만을 강조하는 것도 아니며 서로 간의 공감과 이해, 소통의 의미로 표현할 수 있는 가치나 방식, 또는 소소한 일상에서 얻을 수 있는 행복과 삶에 대한 만족 등을 표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왜 사랑했을까> 누군가에겐 큰 울림을 주는 글귀가 될 것이며, 또 다른 이들에겐 가벼운 일상탈출이나 공감하는 정도의 문장으로도 표현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사랑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나 관계의 심리학, 정서적인 부분에서는 어떤 영향력을 받으며 더 나은 삶의 자세나 방식에 대해 판단해 볼 수 있는지, 우리는 그 의미에 대해 보다 더 솔직하게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한지 모른다. 책의 통해 저자가 말하는 공감적인 부분과 사람관계나 다양한 형태의 인간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나를 위한 마음의 처방전, 삶의 자세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공감할 수 있는 사랑에세이북, 많은 분들이 읽어 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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