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출사표 - 선거 출마자를 위해 알기 쉽게 정리한 선거 필승병법 36계책
권세경 지음 / 열아홉 / 2021년 12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요즘, 대중들은 어떤 후보자를 찍어야 하는지,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개인마다 선호하는 정당이 존재하며 좋아하는 정치인 또한 존재한다. 이에 더 나은 후보를 뽑아야 하나, 현실적으로 마땅한 후보가 없다는 여론이 많고 그래도 나름의 선거공식이나 전략을 바탕으로 자신의 한 표를 행사하려 할 것이다. 사표라는 개념으로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기보단 어떤 형태로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서 더 나은 사회와 개인적 만족도를 높이는 수단으로 사용할 것인지, 이 책을 통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선거전략과 공식에 대해 접하며 새로운 관점에서 판단해 보게 된다.

<출사표> 책에서는 주로 선거전략을 말하고 있으나, 이는 어려운 개념이 아니다. 결국 민생의 안정, 경제의 부흥, 불필요한 갈등적 요소를 봉합하며 모두가 만족할 만한 최선의 인물과 정당을 투표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안일 것이다. 물론 관련 종사자들의 경우 정무감각을 필요로 할 수도 있고 우리나라 만의 정치시스템이나 행정적 요인, 그리고 경제변수나 각종 대내외적 위험요인 등을 충분히 감안한 선거 홍보전략이 주를 이뤄야 하나, 이는 개인 단위에서 노력을 한다고 해서 모든 것을 만족시키기나 이룰 수 있는 단위가 아닌 만큼, 보다 종합적인 관점에서 이해하며 더 나은 선거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정치는 생물과 같다는 말이 계속해서 번지고 있고, 선거의 기본전략으로 보는 구도, 이슈, 인물 등을 토대로 더 나은 투표 행사권에 대해 판단해 볼 수 있다. 특히 요즘 정치에 대한 불신이나 각종 이슈 등을 보더라도 갈등적 요인이 많고, 지역갈등, 세대갈등 등 우리가 마주한 현실적인 고민과 과제가 많은 만큼, 기존의 관점도 존중하나, 새로운 관점에서 더 나은 선거전략과 최선의 후보를 뽑는 방안이 무엇인지, 책을 통해 판단해 보는 것도 유의미한 메시지를 배우게 된다. 여전히 정당에 대한 인식이 극명하게 갈리며, 이념이나 사상 등의 형태로 인해 사람들이 분열되고 있는 모습에서 더 나은 방향성이나 전략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현실이다.

<출사표> 이 책은 대중적인 관점에서 선거는 어떤 형태로 이뤄지며, 한국정치의 현실이나 여의도 정치라는 말이 왜 유행하고 있으며, 예전에는 잘 몰랐던 이런 정보와 지식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과 사례, 비유적인 표현을 통해 우리의 이해를 돕고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선거전략 가이드북으로 볼 수 있다. 정당과 정치인에 대한 불신, 이념전쟁 또는 역사전쟁으로도 표현할 수 있는 선거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와 관점, 더 깊이있고 나은 방안은 무엇인지, 책을 통해 배우며 자신 만의 선거법이나 전략을 마련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어려울 수 있는 정치학과 선거에 대한 심층적인 접근과 분석, 책을 통해 배우며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