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헤의 시간 - 독일 국민 셰프 호르스트 리히터 씨의 괴랄한 마음 처방
호르스트 리히터 지음, 김현정 옮김 / CRETA(크레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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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가치관으로 살 수 없는 시대, 우리는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배우며 나름대로의 계획이나 실천 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대상에 맞춰, 매우 바쁜 모습으로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인간은 기계가 아니며 서로 다른 개성이나 성향, 삶의 가치관 등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때로는 내면적으로 지치거나 또 다른 스트레스를 야기하게 되는지, 우리는 현실의 삶과 일상적인 부분에서부터 쉽게 공감하며 자신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해 보게 된다. 이 책도 이런 관점에서 일정 부분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전혀 다른 일을 했지만 삶이 무엇이며 자신의 존재를 찾기 위한 수업, 또는 마음이나 감정 등에서 오는 지침이나 무기력한 현상에 대해 어떻게 치유하며 극복해 나갈 수 있는지, 단순히 보기에는 이런 가치에 대해 요가나 명상 등의 기법 등 행위적인 표현의 중요성을 말하지만, 더 큰 관점에서 본다면 우리의 삶 자체를 언급하며 더 나은 삶의 방식과 자신이 배운, 그리고 경험한 가치를 대중들과 소통하며, 공감해 나가는 과정의 의미파악과 중요성에 대해 조언하고 있는 것이다. 루헤라는 용어가 주는 고요함, 편안한 느낌, 이를 경험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우리는 자신의 삶에서 판단해 봐야 한다. 













바쁘게 살지만 마음적으로 지치거나 다양한 관계에서 오는 부정적인 기운이 많다면, 또는 일정한 목표나 성과달성을 위해 매진하지만 내가 과연 무엇을 위해 살아가며, 이렇게까지 해서 얻고자 하는 결과나 방향성이 내 삶을 대변해 줄 수 있는지, 현타라고도 표현할 수 있는 요즘 표현을 빗대어도 괜찮은 의미를 전하고 있고 때로는 침묵의 시간, 고요한 감정관리, 마음의 내면 소리에 집중하며 더 나은 삶에 대해 생각하거나 달라진 행동력을 통해 살아가는 지혜와 용기를 배울 수도 있는 것이다.


<루헤의 시간> 요즘처럼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삶의 의미나 나를 위한 삶의 만족과 행복, 더 나은 인생설계 및 경영의 방식이 무엇인지, 저자는 이 점에 대해 주목하며 자신이 경험한, 그리고 괜찮은 방식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삶에는 정답이 없다고 하나, 여전히 사회는 규격화 된 인재, 또는 정답 만을 강요하는 느낌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책이 주는 표현이나 느낌이 가볍게 만은 보이진 않는다. 스스로에 대한 점검과 성찰의 시간, 또는 변화된 자세와 더 나은 성장과 성공을 바라는 모든 분들에게 책을 통해 저자가 말하는 삶의 의미와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공감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루헤의 시간> 읽으며 나를 위한 치유의 에세이북으로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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