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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머니 - 감염된 경제, 풀린 돈의 역습에 대비하라
KBS 다큐 인사이트 〈팬데믹 머니〉 제작팀.이윤정 지음, 김진일 감수 / 리더스북 / 2021년 12월
평점 :
끝나지 않는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현실에서 고통받고 있는 요즘이다. 이어지는 백신패스 논란으로 인해 사회갈등은 심화되고 있고 이로 인해 거의 모든 분야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요즘, 우리는 경제현상이나 예측을 어떤 형태로 해나가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서 보다 냉정하면서도 더 나은 방향성, 그리고 트렌드를 적절히 활용하는 안목과 구체적인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봐야 한다. 어쩌면 이 책은 시대를 앞서가는 의미의 경제 가이드북으로도 볼 수 있고, 코로나로 인해 더 빨라진 미래사회에서 개인은 어떤 형태의 변화를 준비하거나 대응해 나가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한다.
<팬데믹 머니> 지금도 우리 경제를 비롯해 세계경제는 전혀 다른 미래를 경험하고 있다. 선진국들과 개도국들의 갈등, 갈수록 심해지는 기술격차, 부의 양극화로 인해 전혀 다른 형태의 미래가 예측되고 있고 이 책도 이런 관점에서 전반적인 경제사에 대한 조명, 금융과 재정, 화폐 등으로 표현되는 각 경제 주체를 어떤 형태로 이해해야 미래경제를 예측하거나, 새로운 변화의 시대속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는지, 다양한 관점에서 배우며 현재의 삶과 더 나은 미래를 그려보는 의미에서 배울 점이 명확한 경제 가이드북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미국을 주도로 하는 세계 질서의 재편, 중국의 도전, 이로 인해 다양한 갈등적 상황이 예측되고 있고 이러한 국제 질서의 변화나 패권 질서의 대립과 구축은 경제 분야에도 결정적인 영향력을 제공하는 법이다. 결국 국가와 지역, 종교 등 다양한 가치는 달라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 생활하는 사회에서 경제가 주는 의미는 절대적이다. 일자리 문제, 기술격차로 인해 양극화가 발생하는 원인, 이를 우리 경제에 적용해도 부의 양극화나 격차 사회라는 용어가 흔하게 사용되고 있는 요즘, 우리의 현실에서 <팬데믹 머니> 를 어떻게 이해하며, 배우면서 활용할 만한 메시지를 무엇인지, 이에 대해서도 판단해 보자.
기존의 금융제도, 경제 정채의 한계, 달라지는 정부와 기업의 대응으로 인해 사람들은 어떤 가치를 우선에 두면서 살아야 하는지, 누군가는 먹고 사는 생계의 문제로 고민할 수도 있고, 일자리가 주는 다양한 효과, 달라지는 소득과 경제현상 등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등 책을 통해 경제와 금융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팬데믹 시대로 접어들면서 우리가 빠르게 경험하며, 마주하게 되는 시대정신이나 트렌드적 요소는 또 무엇인지, 읽으며 생각해 보게 된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팬데믹 시대, 우리의 문제로도 볼 수도 있지만 전 세계가 처음 경험하고 있다는 점에서 불확실성과 불안정한 모습의 존재, 이를 어떻게 풀어내며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하는지, 책을 통해 판단해 보자. 신년을 맞이하는 요즘, 괜찮은 경제전망 가이드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읽으며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