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1927
송해.이기남 지음 / 사람의집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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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에는 나이가 많다고 해서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세대갈등이나 개인주의가 팽배한 현실에서 우리는 삶의 멘토나 배울 수 있는 진정한 어른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아무래도 성공을 위한 방법으로 볼 수도 있지만 격변하는 시대일수록 이런 니즈에 대한 열망과 갈증은 계속되는 법이며 이를 현실적으로 알아보기 위한 노력으로 어떤 행위를 해야 하는지, 적어도 이 책을 통해 일정한 부분을 배우거나 간접경험 하며, 내 삶은 어떤 형태로 살아가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제공받게 된다.


누구나 다 아는 국민 MC 인 송해, 95살의 나이로 이미 요즘 세대들에겐 모르는 사람, 할아버지라는 느낌이 강하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이 송해라는 이름은 알 것이다. 방송인, 또는 연예인이라서 화려한 삶만 추구할 것 같으나, 책을 통해 읽는다면 누구보다 자신의 삶에 대해 확고한 의지와 주관이 있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자세를 가졌음을 알게 된다. 물론 유명인이라서 어쩔 수 없는 삶의 자세라고 평가할 수도 있으나, 왜 이 어르신은 책을 통해 대중들과 또 다른 의미에서의 소통을 하려 하는지, 우리는 그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자신이 경험한 사회변화, 시대상, 거의 한국 근현대사를 직접 경험했다고 봐도 무방하며, 방송인이자 연예인 이라는 이유로 평가절하 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명사라는 이름으로 또는 장수의 상징이자 국민 MC 라는 의미에서든, 어떤 형태로든 우리는 진정한 어른에 대한 생각, 어르신들이 말하는 삶이 무엇인지, 이를 알아야 개인적인 관점에서도 더 많은 것을 배우거나 깨달으며 나를 위한 삶의 자세를 바르게 설정하며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해당 분야에 관심있는 분들부터 일반적인 삶의 조언이나 경험을 답습하고 싶은 분들까지, 이 책은 우리의 삶에서 일상적인 부분, 더 나은 삶과 행복, 개인의 만족 등이 무엇인지 읽으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송해 1927> 누구나 자신의 삶을 평가하거나 돌아보며 후손들에게 더 나은 삶의 자세를 조언하고 싶은 그런 욕망은 존재한다. 물론 장수를 했기에 가능했다고도 볼 수 있지만 항상 당당했으며 또한 사람의 가치를 잘 이해하며 지금도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송해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이나 멘토나 진정한 어른을 갈망하는 대중들에게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유의미한 가치를 잘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접할 수 있는 명사에세이, 자신의 삶에 대해 본인은 어떻게 평가하며 세상과 사회, 사람들을 말하고 있는지, 책을 통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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