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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세계 - 지금 여기, 인류 문명의 10년 생존 전략을 말하다
안희경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11월
평점 :
이 책은 우리가 당면한 과제, 현실적인 측면부터 가까운 미래에 대한 예측, 그리고 다음 세대들을 위해 우리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전략, 성찰의 자세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접근하며 표현하고 있다. 각 분야의 주요 전문가와 인사들이 발언한 내용을 바탕으로 인문학적 지식도 배울 수 있고 현실로 마주한 다양한 문제와 위기적 상황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론이나 국가나 기업 등 공동체 및 집단적 차원에서 다가가며 활용할 수 있는 가치와 전략에 대해 동시에 판단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책에서는 주로 기후위기 및 문제, 사회변화로 인한 또 다른 갈등상, 각종 사회문제나 국가 간의 경쟁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들에 대해 언급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접근과 전략에 대해 말한다. 또한 개인이 느끼는 차별과 차이의 만연, 불평등 및 양극화의 확산으로 인해 우리는 지금까지 체감하지 못한 더 큰 위기를 마주할 수 있다고도 말한다. 또한 자본주의가 낳은 장점도 있으나, 문제점에 대한 진단과 이해, 경제를 바라보는 관념이나 생각, 평가 등은 어디 쯤에 있는지도 판단해 볼 수 있다.
<내일의 세계> 어쩌면 단순한 미래예측, 트렌드에 대한 현상 분석으로 볼 수 있으나, 누구나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세계화의 시대에서 우리가 가야 할 곳은 어디인지, 읽으면서 생각하게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들이 급변하고 있고, 이는 인류의 생존권 문제, 공생과 공존의 가치를 주장하지만 왜 현실적으로 문제들은 계속해서 발생하는지, 그리고 과학에 대한 언급이나 지구 및 자연, 환경문제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와 시각화를 통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의미와 가치를 잘 표현하고 있는 특징적인 요소도 돋보인다.
재도약을 위한 부침이나 성장통인지, 아니면 정말 위험과 위기가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는 것인지, 긍정과 부정의 평가가 공존하는 요즘, 다양한 이슈와 사회문제, 미래예측 등 기본적인 인문학적 지식과 현실을 배우며 더 큰 단위에서 판단해 볼 수 있어서 괜찮은 가이드북으로 평가하고 싶다. 가까운 미래와 먼 미래에 대한 언급, 현실문제에 대한 접근, 어떤 수정전략이 필요한지 책을 통해 확실히 배우며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과 관심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된다. 읽으며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