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여행입니다 - 나를 일으켜 세워준 예술가들의 숨결과 하나 된 여정
유지안 지음 / 라온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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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여행에 대해 그리워 하거나, 코시국이 끝나는대로 여행을 떠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는 요즘이다. 그래도 우리는 더 나은 세상에서 정보와 지식을 배울 수 있고, 직접 여행은 가지 못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과 사례를 쉽게 배우며 판단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나마 위로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 책도 단순한 여행 에세이로 볼 수도 있고, 미술과 예술에 대한 접근, 문화사적 이해나 역사적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문화의 다양성과 상대성 등 개인마다 원하는 분야에 맞춰서 바라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책이다.


왜 사람들이 여행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여행을 통해 우리는 단순한 관광이나 방문 등의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으나, 철저히 공부하거나 이론적, 학문전 배움과 답습을 통한 접근 등 각자 다른 여행의 기준 만큼이나 여행이 주는 장점과 다양성은 무한하다고 볼 수 있다. 책의 저자도 주로 유렵과 미국 대륙 등을 소개하며 서양문화나 예술, 미술 등에 대해 소개하며 우리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아무래도 우리의 동양문화권과는 다른 차별성이나 차이점이 존재하며, 우리가 거창하게만 생각했던 서양문화에 대해 알기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책이 갖는 특징도 명확하다.


<오늘이 여행입니다> 여행을 통해 내가 바라는 삶의 의미나 여행적 가치가 무엇인지, 잘 판단해 보자. 책에서 언급되는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살았던 사람들과 문화, 사회제도의 모습, 미술이나 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알더라도, 이들의 현대미술이나 예술에 어떤 기여와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지, 또는 역사적 관점에서 배울 수 있는 서양문화에 대한 이해와 해석 등 다양성을 만족시켜 주는 여행에세이북이라 많은 분들이 배우면서 더 나은 시각을 제공받게 될 것이다. 또한 일상적인 의미에서도 여행을 판단해 볼 수 있고 세계여행이나 세계일주 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된다.


이처럼 여행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단위이자 삶 자체라고 볼 수도 있다. 요즘처럼 모든 이들이 힘들다고 말하는 시대에서 더 나은 삶의 자세나 자기 중심을 잡기 위한 방안으로 저자는 여행이 주는 새로운 경험과 성장을 위한 도구, 또는 사회와 사람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메시지를 잘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예술가와 예술사, 미술관 및 박물관 등 누구나 흥미를 가질 만한 주제들을 표현하며 책의 내용을 쉽게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입문자나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가이드북이다. 책으로 만나는 여행에세이, 기행에세이, 읽으며 더 나은 삶에 대해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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