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속 중국사 도감 - 지도로 읽는다
오카모토 다카시 지음, 유성운 옮김 / 이다미디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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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는 이웃국가인 중국, 요즘의 상황을 보더라도 그들의 중화사상으로 인해 전 세계가 고통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이로 인한 반중정서의 강화, 그들의 패권 행보로 인해 주변국들이 불안한 감정을 갖고 있는 요즘, 이 책은 그런 중국에 대해 이해하며 왜 그들은 역사공정 등의 형태를 통해 더 많은 영토와 지정학적 위치에서의 우위를 점하려고 하는지, 그들의 역사를 통해 배우며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세계사 속 중국사 도감> 을 통해 중국사에 대한 이해, 지정학과 지리학을 통해 바라볼 수 있는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평가, 이를 현대적 관점에서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책을 통해 유의미한 가치를 만나보게 된다.


특히 지도를 보면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사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역대 중국왕조 등을 통해 그들의 역사에 있어서 오늘 날이 가장 답답한 형국,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한 그들 나름의 전략이자 절대적인 숙명과도 같다는 사실 또한 마주하게 된다. 역대 한족 왕조부터 이민족 왕조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배울 수 있고, 동양사나 문화권에 있어서 그 동안 중국이 기여했던 부분이나 패권적인 행태 등을 통해 어떤 가치를 얻으면서 중화사상 등으로 표현되는 자국 역사 및 문화 우월주의가 발현되었는지, 책을 통해 알아보게 된다.











항상 지나친 중화사상으로 인해 왕조가 번성했던 시기도 있었지만, 주변국들의 반발을 사면서 몰락의 길을 걸었던 시기도 있었다. 또한 내부 분열로 인해 무너졌고 지난 역사적 과오를 통해 왜 그들이 사회주의 노선을 선택하며 철저한 감시사회나 체제유지를 위해 그 어떤 것도 용납하지 않는 단호함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들이 걸어온 역사적 사건과 사실을 통해 오늘의 중국을 조금은 이해해 보게 된다. 예전에는 압도적인 국력과 역량, 문화력 등으로 세계의 중심이 되었던 중국사의 왕조들, 하지만 현재의 중국은 이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오히려 많은 나라들에게 불편함을 제공하기도 하며 시대 착오적인 발상으로 인해 무례함을 넘어선 뻔뻔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왜 중국사를 배우며 알아야 하는지, 그리고 중국사를 좋아하는 분들의 경우 현재의 정서나 감정과는 별개로 접근하며 어떤 역사적 교훈을 얻으려고 하는지, 이 책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읽으며 판단해 보게 된다. <세계사 속 중국사 도감> 그리 어려운 내용을 전하기보단 요약적으로 중국사의 전 시대를 잘 표현하고 있어서 쉽게 읽으면서 배워볼 수 있는 중국사 가이드북이다. 책을 통해 어렵게만 보였던 중국의 역사와 문화, 그들 자체에 대해 배우면서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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