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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부터는 나를 위해 가꿉니다 - 나이 들수록 더 건강하고 품격 있는 사람들의 32가지 습관
뽀따(김보연)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느끼게 되는 삶과 사람에 대한 공허한 감정, 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 더 나은 수준의 삶, 삶에 대한 만족감 상승, 이어지는 괜찮은 자존감 수업, 세상과 사람 앞에 당당한 자신감 표출 등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도 이런 자신의 경험과 생각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며 어떤 형태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그 본질적인 부분과 어려운 사람관계, 나이 들면서 느끼게 되는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장점으로 승화해 나가는 방법론이 왜 필요한지, 그 의미에 대해 표현하고 있다.
일정한 연륜을 얻거나 경험하며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불행한 것이 아니다. 어쩌면 더 나은 삶을 살 수도 있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배우거나, 사람 보는 눈 자체를 다르게 하며 나를 위해 살아가는 용기있는 자세가 무엇인지, 그 의미에 대해서도 판단해 보게 된다. 특히 젊은 시절에는 다소 감정적이거나 나를 중심으로 살았다면, 나이가 들면서 유해지는 사람들이나 변화를 통해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성장 및 자기계발의 가치를 구현하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이에 우리의 반응은 각자마다 다르겠지만, 왜 사람이 배워야 하며 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살아가야 하는지, 그 가치 자체만으로도 교훈적 메시지를 찾을 수 있다.
물론 현실의 삶 자체가 어려워서, 또는 누군가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 자신의 색깔이나 삶에 대해 포기하거나 부정적인 관념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존재한다는 현실에서 이 같은 행위와 과정이 무조건적인 답을 찾거나, 쉽게 만은 느껴지진 않겠지만 왜 새로운 관점에서의 변화된 삶의 자세와 생각의 전환을 이뤄내야 하는지, 책을 통해 판단해 보게 된다. <50부터는 나를 위해 가꿉니다> 단순히 외형적인 조건이나 물질적인 결과 만을 위해 가꾼다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내면관리나 멘탈관리, 성숙한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이 무엇인지, 그 의미에 대해 판단하며 살아가는 자세일 것이다.
바닥을 치는 자존감 하락, 자신감이 부족한 새로운 기회나 변화의 시기를 놓쳤다고 보는 분들이 많은 요즘, 급변하는 시대상이나 달라지는 사람들의 생각과 수준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나에 대한 그리고 나를 위한 현실적인 자기관리일 것이다. 모든 세대를 불문하며 배울 수 있는 인생조언과 삶의 자세, 이 책을 통해 그 의미에 대해 본질적으로 다가가며 스스로를 점검 및 성찰해 보게 된다. 나를 위한 삶, 그리고 더 나은 삶의 만족과 행복한 감정을 갖고 싶다면 무엇에 집중하며, 어떤 형태로 삶의 방향성을 설정해 나가야 하는지, 읽으면서 배우고, 그리고 공감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 현실적인 중년의 삶, 인생이 무엇인지 읽으며 판단해 보는 에세이북이라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