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 : 재앙의 정치학 - 전 지구적 재앙은 인류에게 무엇을 남기는가 Philos 시리즈 8
니얼 퍼거슨 지음, 홍기빈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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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류가 경험했던 다양한 재앙의 순간들, 자연재해나 재난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기도 했고 이로 인해 사라진 문명에 대한 아쉬움, 지금 현재까지도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지, 다양한 차이와 차별이 만연한 세상에서 또 다른 의미의 시대적 과제나 사명감, 또는 책임감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책에서는 주로 경제나 사회, 정치 분야를 어떤 형태로 작동시키며, 지금까지 걸어왔던 과거의 모습이나 역사적 사례, 이를 통해 알아볼 수 있는 더 나은 삶과 사회의 구현, 세계사적 의미나 반향에 대해 종합적인 관점에서 알아보게 된다. 


지금도 국가나 기업, 지역별로 서로 다름에 대한 인정과 포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나, 다양한 문제가 산적해 있고 갈등과 대립의 역사, 서로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또 다른 부정적인 과정이나 결과, 하면 안되는 일들을 펼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전 분야에 걸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일정한 성찰의 자세, 그리고 이어지는 자연재해나 재난, 환경변화 등의 재앙적 상황에 대해 어떤 형태로 상생하며 더 나은 방향성과 전략을 갖고 나아가야 하는지, 저자는 이 의미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며, 더 높은 수준의 관심과 해결방안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 지구는 고통을 받고 있고, 이로 인한 사회갈등이나 문제, 경제력 차이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또 다른 형태의 차별과 양극화로 인해, 통합보다는 분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결국 인간의 욕심이나 발전 지향적인 태도가 낳은 또 다른 괴물이 바로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자본과 인력이 투여되어, 또 다른 정체기, 낭비적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어떤 구조로 이 같은 현상변화나 사회문제에 대해 마주할 것이며, 단순히 좁은 단위에서 판단하기보단 더 높은 차원에서 대응하며 우리 모두의 생존을 위해 어떤 형태로 사회가 작동되거나 나아가야 하는지, 한 개인이 감히 엄두도 못낼 그런 의미들에 대해 저자는 다양한 분야의 현상적 변화를 통해 일정한 예측과 평가를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항상 위기는 기회를 동반해 온 과거의 사례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지금의 상황에 대해 더 냉정한 자세로 판단해 볼 필요가 있고, 양극단의 대립이나 획일적인 가치를 지향하기보단 공생과 상생, 미래와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방향성과 전략을 갖고 나아가는 것이 더 바람직해 보인다. <둠 재앙의 정치학> 어떤 의미에서는 모든 문제의 원인을 단순히 경제나 정치, 사회 구조적인 부분에서 찾을 수 있으나, 이 모든 분야의 문제는 우리 인간의 과욕과 탐욕으로 인해 파생된 건지도 모른다. 다소 어렵고 복잡한 문제, 현실문제에 대한 접근을 철학적인 의미부여를 통해 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반드시 우리가 알고 대응해야 하는 그런 사안들에 대해 저자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책을 통해 우리가 마주한 현재의 모순과 문제에 대해 어떤 형태로 나아가며, 더 나은 삶과 사회를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배우면서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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