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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 글쓰기 수업 - 논픽션 스토리텔링의 모든 것
잭 하트 지음, 정세라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1월
평점 :


우리가 소비하는 다양한 대중문화들의 존재, 분명 기여하는 사람이나 제작자가 있어서 가능할 것이다. 때로는 각종 이슈나 사회문제 및 현안들에 대해 다루기도 하며, 우리 인간 만이 할 수 있는 상상력이나 창작의 영역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를 전하거나, 예술적 장치나 기법을 통해 사람들의 공감을 사거나, 어떤 형태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꽤 괜찮은 의미를 전하기도 한다. 이처럼 거의 모든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고, 연결되어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표현하거나 배우면서 활용해야 하는지, 이에 대해 애매한 점이 존재하는 것도 현실이다.
이에 이 책은 단순한 글쓰기나 쓰기의 요령을 전하는 것이 아닌, 연기 및 연출, 제작, 소설, 작가, 장르 등 다양한 인문학적 요소와 가치에 대해 말하며 공감과 소통의 중요성, 인문학적 가치를 전하는 다양한 전략과 기법의 존재,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본적인 정보와 지식의 사용 및 활용, 나아가 개인마다 다른 취향이나 개성 등을 장점화 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함께 언급하고 있다. 아무래도 어떤 주제를 선택하든, 스토리텔링 기법이 필수적인 시대에서 내 생각을 적절히 표현하거나 더 나은 방법이나 결과로 승화할 수 있다면, 누구에게나 새로운 기회적인 요소를 마주하게 되는 좋은 효과로 작용하기도 한다.

제법 구체적인 기법과 전략에 대한 조언을 통해 굳이 전공자나 종사자가 아닐지라도, 누구나 쉽게 이해하며 하나의 장르나 문학적 가치를 배울 수 있게 하는 점과 자신의 경험이나 다양한 사례와 예시를 통해 우리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는 점에서 색다른 관점의 글쓰기 수업, 적절한 스토리텔링 기법의 사용예시 등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가이드북이다. 누군가는 자기계발서로 활용할 것이며, 어떤 의미에서는 실무 가이드북으로서의 가치도 있고, 전문 분야에 대한 이해나 공감, 내가 하고 싶은 관심분야에서의 활용전략 등 개인마다 다르지만 공통사항이나 비슷한 요소에 대해 배우면서 정리할 수 있게 하는 그런 매력을 갖고 있다.
<퓰리처 글쓰기 수업> 독서의 중요성이나 책쓰기의 과정, 개인도 작가가 되는 시대에서 어떤 형태로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 예술적 의미를 잘 표현해 낼 것인지, 책을 통해 읽으며 배워보는 계기를 가져 보자. 어떤 의미에서는 대중들의 심리나 정서, 또는 사회이슈나 문제에 대해서도 연결지어 판단하게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수준 높은 도서로 볼 수 있다. 또한 개인마다 다른 독해능력이나 글쓰기 수준을 고려한다면 해당 도서가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장점이 더 많고 명확한 메시지를 잘 표현하고 있는 책이라 많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읽으며 활용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