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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 지친 너에게 권하는 동화속 명언 320가지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11월
평점 :
어른이 되는 의미가 무엇이며 이를 제대로 알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책을 통해 생각해 보게 된다. 나이를 먹는다고 어른이 되는 것도 아니며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 또는 이해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 나에 대한 자존감 수업, 나아가 사회와 사람을 알아가며 인생에 대해 조금씩 배우거나 생각해 가며 더 나은 방향성과 삶의 자세 등을 경험하게 된다. 때로는 다양한 부침과 한계적 상황에도 직면하게 되지만 우리는 살아가야 하며, 그렇다면 어떤 삶의 가치관이나 마인드를 바탕으로 내 인생을 설계할 것인지, 이에 대해서도 배우거나 경험의 과정을 통해 채워나가는 그런 인생연습이 필요한지 모른다.
책에서 말하는 의미는 직관적이며 동화라는 키워드를 통해 어른들이 배울 수 있는 더 나은 삶에 대해 표현하고 있다.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자기계발에서의 어려움, 한계적 상황을 마주하며 포기할 것인지, 아니면 더 큰 그림을 그리면서 긍정적인 생각과 자존감 유지 및 관리 등을 통해 버티면서 살 것인지, 삶에 있어서 선택은 개인의 몫이지만 항상 기본적 의미나 가치에 대해서 간과하는 모습이나 너무 당연해서 표현하지 못한 부분, 또는 먹고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소홀했던 것들이 무엇인지, 책을 통해 읽으며 판단해 보는 것도 나를 위한 괜찮은 삶의 자세일 것이다.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요즘 유행하는 키워드로 볼 수 있는 동화와 어른의 결합, 결국 우리의 삶과 현실이 각박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다양한 변수나 조건들이 있겠지만, 어른이라는 용어가 주는 의미나 절대적 가치나 기준이 무엇인지, 이에 대해 판단해 봐야 한다. 쉼없이 살아가며 다양한 이들을 부양하거나 책임지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살지만, 때로는 사람이라서 힘들 수 있고,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 없는 가치들이 존재한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받아들임이나 인정의 자세, 내려놓고 채우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더 나은 긍정적인 경험과 교훈을 답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책을 통해 치유와 위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게 된다.
어린 시절에는 너무 당연했고 하나의 과정 정도로 여겼던 동화에 대한 인식과 평가, 하지만 나이를 먹고 일정한 사회생활의 경험을 채우거나 다양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되면서 잊혀지게 되는 것들은 무엇인지, 그리고 나를 위한 자존감 수업이나 인간관계의 처세, 내가 바라는 주도적인 삶을 설계하고 싶다면 변화를 추구해야 하며, 이런 변화의 과정을 통해 성장이나 성공의 가치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무엇을 위해,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사색해 보는 시간, 나를 돌아보는 생각의 전환 등을 추구하며 책이 주는 유의미한 가치가 무엇인지,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공감의 시간을 가져 보자.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지친 일상, 그리고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한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에세이북이다. 읽으며 자신의 삶에 대해 더 나은 판단을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