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버스 데이 - 꿈과 희망을 나르는
김병욱 지음 / 더로드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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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에서 누구나 쉽게 이용하지만 너무 당연하게 느끼는 부분, 바로 대중교통일 것이다. 물론 우리의 세금으로 운영된다는 인식이 강한 것도 사실이지만, 특정 직업에 대해 바라보는 기준이나 관점에 따라 전혀 다른 반응이 존재하는 만큼, 해당 도서를 통해 너무 당연한 가치에 대한 답습, 또는 크게 공감되지 않는다는 평가를 내릴 수도 있지만, 책에서는 일상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의 공감능력, 소통의 자세, 친절과 서비스, 이어지는 삶과 사회 전체의 행복과 긍정적인 현상이 무엇인지, 이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며 판단해 보자.


삶이 각박할수록 사람들의 마음에 여유가 없을수록, 이를 포착해서 우리를 웃음짓게 하는 사람들 또한 존재하며 그들이라고 해서 삶이 여유롭진 않으나, 이를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서 어떤 형태로 달라질 수 있는지, 이는 단순한 개인의 직업의식이나 윤리의 문제가 아닌, 서비스 업종의 본질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물론 불친절한 사람들도 존재하며 자신의 이익에만 몰두하는 사람들 또한 존재하지만, 이 책이 주는 의미는 이를 포괄한 개념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며, 왜 일상적인 부분에서부터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을 바탕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이에 대해서도 일정한 메시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또 다른 누군가를 가르치거나 교육적 목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행복버스라는 말처럼, 스치는 인연이거나 단순한 관계로도 볼 수 있는 모르는 이들과의 짧은 만남, 하지만 책임의식과 강한 서비스 마인드를 바탕으로 진정한 의미의 인문학적 가치, 사람의 중요성과 필요성, 그리고 사람과 사회라는 의미를 특정 직업군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고, 또한 모방하거나 답습해 볼 수 있는지, 이 책에서 언급된 일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더 나은 판단을 해보게 된다.


<해피 버스 데이> 버스기사나 관련 직종, 대중교통에 대한 일반적인 의미로도 괜찮고, 이를 통해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표현이나 새로운 가치관, 더 나은 아이디어 등의 구현에도 괜찮은 의미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적인 이야기, 그리고 사회나 사람을 통한, 그리고 향한 공감과 소통의 메시지가 무엇인지, 저자의 경험과 생각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가볍게 읽기에도 좋은 에세이북, 삶과 사회, 나라는 존재가치나 의미에 대해서도 읽으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읽으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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