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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의 역사 - 지도로 그려진 최초의 발자취부터 인공지능까지
맬컴 스완스턴.알렉산더 스완스, 유나영 옮김 / 소소의책 / 2021년 10월
평점 :
지금도 사람들이 쉽게 사용하는 다양한 형태의 지도, 운전하는 입장에서 중요한 네비게이션이나 다양한 항해나 활동에 있어서도 중요한 디지털 지도 등 우리는 일상에서부터 정보와 자료를 취합해, 최대한 간결하면서도 편의성을 추구하는 형태로 지도를 생활 속에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발견이나 과학화, 기술화 과정을 통한 결과물이 아닌, 이를 역사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경우, 인류의 문명사에 있어서도 지도제작이나 발견, 지도의 활용은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었고, 더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책에서도 지도를 통해 역사, 나아가 세계사적 가치와 발견에 대해 소개하며 고대시대부터 존재했던 인류의 지도제작이나 과정, 이런 지도를 통해 얻을 수 있었던 탐험의 가치나 새로운 대륙의 발견, 문명의 이룩 등 특정 시대에서는 사회변화나 발전에 있어서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기록의 유물이나 역사적인 가치로도 지도는 유의미한 특징을 갖고 있다. 분명 한계적인 상황에서도 인류는 후세 사람들이나 미래를 위해 무언 가를 남겨야 한다는 의식을 갖고 있었고, 이를 전문적인 영역으로 승화하며 많은 이들이 쉽게 활용하며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일정한 학문적 체계성도 갖췄다는 점을 배우게 된다.
특히 사람이 모이는 공간에서 탄생되는 도시화의 과정이나 무역이나 상업의 거점 도시로 성장했던 장소나 공간의 경우 자연적인 특수성이나 유리한 입지조건 등이 있었으나, 더 중요한 것은 많은 이들이 쉽게 일정 장소를 이해하며 활발한 교역과 교류를 통해 이뤄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지도는 지금도 절대적인 중요성을 갖지만, 과학 기술의 발전이 정체되었던 시기에는 모든 이들의 생명줄과도 같았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물론 오늘 날에는 상대적으로 아날로그적인 지도가 사라지며, 모든 지도의 기기화, 기술화 과정을 통해 우리가 생활에서 쉽게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기기를 통해 사용하는 과정으로 변했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된다.
이는 인류의 과학 기술의 발전사, 또는 역사학적 의미부여를 통해 '지도' 가 주는 절대적인 장점과 활용방안에 대해 생각하며, 이 책은 <지도의 역사> 를 통해 역사와 세계사의 범위를 확장시키고 있고 하나의 발견이나 탐구, 또는 탐험의 가치로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에게 쉽게 공감할 만한 그런 메시지를 요약적으로 전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문명/문화사, 또는 지도의 역사, 세계사 등 개인마다 원하는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과 발전된 지도의 모습과 사용 사례를 통해 우리는 어떤 가치를 기억하며 나아가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서 읽으며 확인해 볼 수 있다. 지도의 역사를 통해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론, 책을 통해 답습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