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페루에서 비로소 자유로워졌다 - 의대 교수 은퇴 후, 덜컥 떠난 페루에서의 8개월
김원곤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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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느끼는 삶의 대한 부정적인 해석과 평가, 그리고 이어지는 반응, 그만큼 우리는 현실의 삶 자체에 대한 모순이나 자기 실현 의지와는 별개로 이루지 못하는 것들이 많기에 때로는 더 큰 과절에 직면하며 삶 자체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이에 저자는 현실도피로도 볼 수 있으나, 더 나은 자기 가치를 찾기 위해 여행을 선택했고 이는 더 큰 세상으로의 이동, 자신에게 있어서도 진정한 의미의 성장이나 자아 발견이 무엇인지, 자신이 보고, 느낀 경험담을 바탕으로 이 책을 통해 우리들에게 삶에 대해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책에서 언급되는 페루라는 나라가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이에 페루가 어떤 곳이며 어떤 문화와 사회, 역사 등을 간직한 장소인지, 이에 대해서도 책을 통해 간결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은 배움과 공부의 방법론을 어떤 형태로 마주했으며 모두가 어렵다고만 하는 외국어 공부에 있어서도 더 나은 방식이나 전략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한다. 물론 단순한 해외여행 에시이집으로 활용해도 무난한 책이나, 더 큰 삶이나 자기계발서, 또는 삶 자체에 대해 돌아보는 가이드북으로 활용해도 괜찮을 만큼, 책에서는 저자가 자신의 생각을 솔직히 표현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특히 휴식이나 재충전, 나아가 자유라는 의미에 대해 제대로 느끼거나 삶의 자유를 꿈꾸는 분들에게 이 책은 작은 위로와 용기, 변화를 추구하고 싶은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면 책을 통해 긍정적인 의미를 배워볼 수 있다. 항상 사람들이 말하는 여행에는 약간의 차이점은 있으나, 공통적으로 여행 자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자신의 삶과 비교하며, 배우거나 경험하며 더 나은 가치를 찾으려는 사람들의 심리적, 정서적 속성이 동반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우리는 간접경험의 가치를 자신의 영역으로 승화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설계하며 살아갈 용기 또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책을 통해 인문학적 가치를 배우거나 여행을 위한 지리적 가이드북으로 활용해도 좋으나, 저자가 경험한 사례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돌아보거나 더 나은 가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에 대해 계획하거나 변화의 자세를 추구하는 그런 실질적인 행동력 등을 답습하며 더 나은 삶, 여행이 주는 절대적 교훈에 대해서도 함께 읽으며 판단해 보게 된다. <나는 페루에서 비로소 자유로워졌다> 아직까지는 낯설고 생소한 페루라는 나라를 통해 배우게 되는 해외여행 에세이집, 책을 통해 공감의 시간도 갖고 나와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은 어떤 가치에 주목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이 점에 대해서도 읽으며 공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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