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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이 사라지는 순간 - 난치성 이명의 원인, 진단, 치료에 대한 모든 것
김혜연.이희창 지음 / 라온북 / 2021년 10월
평점 :
사람들은 건강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지만, 특정 질병이나 감염병에 대해서만 유독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 최근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분들이 건강이 제일 중요하며 이를 예방하거나 막기 위해선 모든 것을 준비하거나 지불할 수 있다는 의미나 공감대 형성을 했지만, 의외로 우리는 생활 속에서 겪는 다양한 증상이나 가벼운 질병에 대해선 간과하거나 방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도 이런 관점에서 난치성 이명에 대해 조언하며, 단순히 듣기나 소리 현상 등으로 표현될 수 있는 이명 치료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며 독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사실 작업 현장에서 오래 일하거나 시끄러운 공간에서 일상처럼 생활하는 분들의 경우, 뭐 그런 것으로 예민하게 반응하냐, 원래 이렇다 등으로 해당 질병에 대해 언급하는 사람들을 이상한 사람으로 매도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우리가 잘못된 상식과 편견을 바탕으로 이명 현상에 대해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굳이 이런 질병을 가져야 될 이유 또한 없는 상황이라 더 높아진 사람들의 의식과 생각 수준 만큼이나 이명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며 배워 둔다면, 결국 나를 위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의 저자도 이명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력과 예방관리, 일상에서부터 활용할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해 일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굳이 시끄러운 장소에서 일하거나 어쩔 수 없이 경험해야 한다면 어떤 형태로 이명치료나 관리를 통해 해당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방식을 위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책이 주는 장점이 명확한 건강관리 가이드북이다. 또한 단순히 듣는 문제나 소리의 반응 정도에서 벗어나 내 삶의 활력소가 될 수도 있고, 다양한 형태로 파생되는 다른 질병으로의 전이나 스트레스적 요소를 함께 관리한다는 점에서 괜찮은 방식이 무엇인지, 알아둬야 한다.
<이명이 사라지는 순간> 책을 통해 적어도 예전보다 나아진 결과를 얻고 싶거나, 난치성 이명으로 인해 고생하고 있는 분들의 경우 불필요한 약복용보다는 올바른 생활습관의 교정이나 제대로 된 정보를 통해 질병치료 및 예방관리, 증상에 맞는 약치료 등을 통해 더 나은 건강정보와 관리법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활용해 보자. 물론 전문가들도 이명에 대해선 입장과 평가가 나뉘는 것도 사실이나, 기본적으로 비슷한 평가나 치료법, 건강관리를 자체적으로 해야 하는 일반적인 관점에서 어떤 형태로 이명치료와 예방, 질병관리 등을 할 수 있는지, 책을 통해 배우며 일상에서부터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