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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행복하게 살기로 했다 - 14년여 참살이 귀촌 생활 노하우 전격 공개
이창순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10월
평점 :
절판
사람마다 추구하는 행복의 가치나 인생의 기준은 다를 것이다. 하지만 비슷하게 흘러가는 삶의 패턴이나 결과물, 일반적인 삶 자체가 꿈인 분들이 다수 존재하며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는 우리가 느꼈던 사소한 감정이나 소소한 일상 자체에 좋은 감정이나 행복을 느끼는 분들도 존재하기에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독자들에게 삶의 행복과 자기 만족, 나아가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다른 사례에서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공감의 목소리와 조언을 함께 표현하고 있는 에세이집이다.
책에서는 지루한 삶, 현실에 찌든 분들이 왜 여행에 집착하거나 주목하게 되는지, 도시에 사는 사람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잘 표현하고 있다. 항상 주말이나 휴일을 기다리며 어디론가 떠나려는 사람들, 하지만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이동에 제약이 많고 기껏 시간을 투자해서 여행을 간다고 해서 일시적인 감정 해소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에서 또 다시 일상으로의 복귀, 다양한 관계나 삶 자체에 대해 스트레스를 느끼는 분들도 상당하다는 점을 알아보게 된다.
이에 자연을 벗삼아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가는 삶의 자세에서 우리는 비움과 내려놓음, 또 다시 채워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거나 더 나은 삶의 만족과 행복이 무엇인지 계속해서 생각하게 된다. 책에서도 귀농이나 귀촌 등의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지만 왜 사람들이 도시를 떠나 자연으로 가려하는지, 이는 결국 지금 시대를 표현하는 정서적 갈증으로 볼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 결과물로도 표현해 볼 수 있다. 물론 귀농이나 귀촌을 종용하는 의미는 아니지만, 누구나 읽으면서 저자가 말하는 그런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가벼운 마음으로 공감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우리가 아는 다양한 명소나 장소 등이 존재하나, 굳이 그런 곳에 집착할 필요도 없고 결국 자기 자신이 만족하는 장소나 공간, 때로는 변화를 통해 삶의 행복을 느끼고자 한다면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이를 위해선 용기있는 결단의 자세가 요구될 수 있고, 누군가의 조언이나 사례를 통해 참고해 볼 수도 있는 것이다. <나는 매일 행복하게 살기로 했다> 저자가 말하는 삶의 행복과 만족, 자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유의미한 가치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읽으며 공감해 보자. 전체적인 분위기가 감성적이면서도 현실을 잘 표현하고 있는 책이라 일상에 지친 분들에겐 위로의 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