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데이터 - 보이지 않는 데이터가 세상을 지배한다
데이비드 핸드 지음, 노태복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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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자료와 정보, 지식 등을 활용해서 살아가는 요즘 사회에서 데이터가 주는 긍정적인 의미는 무한하다. 하지만 저자는 일반적인 관점이나 데이터 활용보다는 다크 데이터의 가치와 활용사례에 대해 주목하며 대중적인 관점에서 데이터 자체를 어떤 기준으로 바라보며 나를 위해 사용하거나 더 나은 형태로 재가공, 확대 재생산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지 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물론 데이터의 일반화 시대에서 우리는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쉽게 습득하거나 실무적 상황에서 활용하며 자신의 가치를 표현하거나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사용하며 살아간다.


이에 데이터를 관리하는 또 다른 주체들이 존재할 수 있고 이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펼치는 다양한 전략으로 인해 피해를 겪기도 하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부분에 대한 관심보다는 오직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에 대한 반응을 통해 데이터 자체를 긍정적으로 보며 활용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시대변화의 속도가 빠를수록, 그리고 더 치열한 경쟁상황과 사회적 분위기가 강해질수록 사람들은 데이터의 가치를 일반적으로 보지 않고, 누군가를 이기기 위한 전략이나 또는 약점을 잡고 내가 얻을 수 있는 결과적 가치에 편승하기 위해 다크 데이터의 유혹과 함정을 경험하게 되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정보와 지식, 다양한 형태의 알고리즘 구조, 이를 확률이나 통계적 상황으로도 표현할 수 없거나, 또 다른 누군가가 지배하거나 조정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경우 이에 반응하는 것 또한 당연한 수순이다. 하지만 개인들은 이에 대해 명확히 증명하거나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를 널리 알리며 상황이나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해야 더 많은 형태에서 부정적인 현상을 막고 모두에게 유용한 방안으로의 전환, 또는 공익적 가치를 지키거나 유지하는 활용전략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분명 좋은 재료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평가와 결과값이 달라지는 법이다. 책의 저자도 이 점에 주목하며 다크 데이터를 활용해서 위험을 기회적 요소로 만드는 방안이나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변화에 걸맞는 사람들의 인식의 전환, 또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는 당연한 부분에 대해 함께 언급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인 책이다. <다크 데이터> 자칫 모순과 함정에 빠질 수 있는 구조적인 부분이나 데이터 자체를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며 평가하고 있는지, 책을 통해 읽으며 이를 현실적으로 판단해 보게 된다. 다양한 사례와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 위험요소가 함께 표현되고 있는 다크 데이터에 대한 진단, 읽으며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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