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판을 위한 36계 병법 - 생각을 꿰뚫어 승자가 되는 방법
임유진 지음 / 미래문화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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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역사를 좋아하는 이유, 독자마다 다른 주관이나 경험적 사례, 또는 역사의 사례를 통해 과거를 배우며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며 더 나은 미래를 지향하기 위한 기본적인 가치관에서 비롯될 것이다. 특히 우리에게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줬던 국가,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관계를 맺고 나아가 지식인을 비롯한 학자, 왕, 사회의 각 계층들에게 삶의 이상향이나 지향점을 제공했던 나라는 어디인지,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 책은 중국의 역대왕조, 중국사, 중국역사를 통해 알아보는 역사인문학의 정수, 또는 고전과 철학, 사상 등의 의미에서 배울 수 있는 인간심리, 인문학적 가치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책에서는 주로 이기는 전략, 계책 등을 통해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재조명하며 유명해진 격언이나 고사성어, 역사적 사실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다루며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고 오히려 더 써먹을 수 있는 요소나 인간이 살아가는 공간에서 비슷한 과정과 경험, 결과 등을 이뤄낸 사실에 대한 주장과 논거 등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의미를 전하고 있는 책이다. 책에서 주로 언급되는 내용은 승전계, 적전계, 공전계, 혼전계, 병전계, 패전계 등을 다루며 역사적 주요 사건과 격언, 인물, 상황에 따른 심리묘사 등을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어떤 투쟁의 역사를 거쳤는지, 이에 대해 조명하고 있다. 











물론 중국사나 중국이라는 나라를 바라보는 긍정과 부정의 평가가 공존하는 요즘, 책의 내용이 무조건적으로 맞거나 현실에 활용 가능한 전략이나 분야라고 말하기엔 모호한 점도 있지만 항상 우리 역사에도 결정적 영향력을 제공했고 많은 이들에게 살아가는 의미나 인간관계, 처세와 화술, 성공과 입신양면 등의 가치에 대해 판단하게 했다는 점에서 책에서 언급되는 전략과 계책, 주요 사건들이 결코 가볍게 만은 보이진 않을 것이다. 누구나 잘 아는 삼국지의 사례나 다양한 중국 왕조국가들의 사건, 인물 등에 대한 종합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을 통해 동양문화나 동양사 전반에 걸쳐, 그들이 미친 문화적, 역사적,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서도 배우면서 함께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사람이라면, 왜 배워야 하는지 이론적, 학문적 공부나 성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의 중요성과 가치, 성장을 위해 어떤 처세술 등을 통해 인간관계를 형성하거나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야 하는지, 이에 대해서도 역사 인문학적인 교훈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기는 판을 위한 36계 병법> 현대사회에서 또는 현대전에서 이런 병법 자체가 무의미 하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불변하는 가치, 변하면서 계승할 수 있는 덕목과 조건 등은 무엇인지, 책을 통해 읽으며 고전과 철학에 대한 접근, 그리고 이어지는 역사적 교훈이나 중국사 전반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판단해 보자. 단순히 읽기에도 괜찮고, 자기계발서로의 활용도 가능한 <이기는 판을 위한 36계 병법> 책을 통해 역사 인문학의 가치를 답습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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