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의 흑역사 - 세계 최고 지성인도 피해 갈 수 없는 삽질의 기록들 현대지성 테마 세계사
양젠예 지음, 강초아 옮김, 이정모 감수 / 현대지성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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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사람들의 존재, 우리는 이들을 통해 개인의 삶을 어떻게 관리하거나 원하는 성장과 변화,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때로는 배우기도 하며, 모방을 통한 재해석, 창조적 가치를 만들며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간은 완벽할 수 없고, 우리가 흔히 아는 위인이나 인물의 경우에도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나 논리의 한계 및 오류적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이나 시대가 변하면서 예전에는 통용되었던 가치가 전혀 다른 해석이나 부정적인 의미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제법 현실적이면서도 괜찮은 의미를 제공하고 있다.


책에서는 과학자의 생애를 통해 그들의 흑역사를 조명하지만, 일반적인 관점이나 부정적인 해석이 아닌, 이들의 실패사례나 과정, 시행착오 등을 통해 어떤 형태로 극복하거나 또 다른 의미에서 배울 점을 제공하게 되었는지, 이 점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어떤 이들에겐 자기계발서로의 활용도가 높은 책이며, 또 다른 의미에서는 인문학적 가치를 현실적으로 받아들이며 개인의 삶을 어떻게 경영관리 해나가야 하는지, 이에 대해서도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누구나 정보와 지식을 통해 더 나은 가치와 배움을 실현할 수 있는 현대사회에서는 이들의 노력이 쉬워보이나, 사실 시대를 앞서갔던 지성인들은 끊임없는 탐구와 증명의 과정, 기본적인 자기계발과 관리를 통해 나름의 업적과 발견을 통해 세상과 사회, 사람들에게 더 나은 물질적 가치나 결과물을 제공한 기여자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실패가 있어야 성장이나 성공으로 갈 수 있고, 계속된 성공이 주는 몰락의 과정을 우리는 다양한 인물들의 사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처럼 한 분야에서 엄청난 내공과 경험, 배움의 가치를 결과적으로 승화하기 위한 노력에는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이 책을 통해 자세히 만나보게 된다.


또한 과학자의 생애를 조명한다고 해서 그들의 뛰어난 부분 만을 강조하는 책들이 많지만, 이 책의 경우 인간적인 면모와 누구나 비슷한 생각을 하지만, 생각을 행동이나 실행의 과정으로 이끌어 내는 것이 얼마나 유의미한 가치를 갖고 있는지, 이에 대해서도 판단하게 된다. <과학자의 흑역사> 를 통해 그들은 어떤 삶을 살았으며, 오늘 날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과학이 주는 풍요, 과학자들을 통해 배울 수 있는 현실적인 삶의 자세나 경영관리법 등은 무엇인지, 읽으며 활용해 보자. 역발상과 새로운 관점을 통해 말하는 과학이야기, 그리고 과학자의 생애를 통해 풀어보는 과학기술에 대한 접근법, 괜찮은 의미를 표현하고 있어서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과학 관련 가이드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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