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에 물들다 - 세상 서쪽 끝으로의 여행
박영진 지음 / 일파소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 시국을 맞아 해외여행을 그리워 하는 분들이 많은 요즘이다. 당장은 아니지만 코로나 사태가 끝나면 당장 어디로 여행을 가보고 싶은지, 이를 계획하며 준비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이 책은 한 때, 유럽의 중심국가에서 지금은 약간은 소외된, 또는 조용한 국가의 이미지가 강한 포르투갈을 소개하며 어떤 형태로 그들의 문화와 역사, 사회, 예술 분야 등을 접하며 마주해야 하는지, 저자의 경험을 통해 포르투갈을 소개하고 있는 여행 가이드북이다. 물론 유럽의 다른 국가들도 많지만, 상대적으로 포르투갈에 대한 정보나 여행 가이드북은 드물다는 점에서 책이 주는 느낌이 괜찮고, 포르투갈에 대해서도 더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대항해 시대를 주도했던 국가, 상업과 무역 등 교류를 통해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던 포르투갈이지만 현대사회로 오면서 그들의 위세가 꺾인 모습이지만, 책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여전히 포르투갈 사람들은 그들 스스로의 자부심이 대단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의 중남미 대륙에도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했고, 그들의 종교나 사회, 문화 예술적 가치는 여전히 유럽을 대표하는 하나의 분야로 자리잡고 있을 만큼, 포르투갈이라는 이름이 주는 브랜드 파워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알게 된다.


또한 책에서는 사회, 문화, 역사, 예술 등의 분야도 잘 표현하고 있지만,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상대적으로 정보가 없는 해당 지리정보나 지역정보 등을 잘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행 가이드북으로의 활용도도 높은 책이다. 잘 모르는 분들의 경우 스페인과 비슷한 국가 아니냐, 스페인과 같을 것이다 등의 반응과 해석을 표현할 수도 있지만, 닮은듯 다른 느낌을 주는 포르투갈의 매력, 이 책을 통해 쉽게 배우며 문화적으로도 이해해 본다면 괜찮은 느낌을 받게 된다. 그리고 여행 가이드북으로의 활용도가 우선인 책이라 주로 포르투갈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자세히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넓은 국토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니라, 조용한 느낌을 주는 국가, 순례길이나 종교탐방, 역사 문화적 여행, 단순한 관광 등 개인이 선호하는 다양한 형태로도 여행하며 느낄 수 있는 점 등 포르투갈이 갖는 지리적 특징이 여행에 있어서의 장점 등을 잘 표현하고 있다. <포르투갈에 물들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 자체가 힘든 요즘, 미리 사전정보도 얻고 포르투갈이 어떤 나라인지, 책을 통해 알아둔다면 여행적 가치와 더불어 인문학적 의미에 대해서도 함께 배우며 활용해 보게 될 것이다. 가볍게 읽으며 배울 수 있는 포르투갈 여행 가이드북, 읽으며 활용해 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