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디퍼런트

리더 디퍼런트 - 사람과 숫자 모두를 얻는, 이 시대의 다른 리더
사이먼 사이넥 지음, 윤혜리 옮김 / 세계사 / 2021년 8월

항상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에서는 그 집단이나 조직을 대변하는 리더가 존재하는 법이다. 올바른 리더의 등장은 해당 구성원들을 더 나은 길로 나아가게 하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모든 이들이 피해를 겪거나 실패나 정체 등의 부정적인 영향력을 제공받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리더십에 대해 공부하며 올바른 리더의 모습이나 내가 리더라면 어떤 형태로 경영관리나 운영을 해나가야 하는지, 이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요구하며 생각해 나가는 것이다. 이 책도 이런 현실적인 문제나 어려움을 바탕으로 더 나은 리더의 모습, 리더십의 발현 등에 대해 주목하며 시대정신에 맞는 리더상을 말하고 있다.

리더가 주는 절대적인 권한이나 영향력, 이를 악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올바른 리더의 경우 강한 책임감과 경영전략과 방침 등을 통해 자신에게 생존이나 생계가 걸려있는 모든 이들을 대표하려 한다. 이는 또 다른 의미에서 능력이나 성과달성 등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리더 혼자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반면, 모든 이들의 참여나 공감, 소통의 방식을 통해 할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리더의 모습이나 리더십이 무엇인지, 개인들도 나름의 주관을 갖고 일정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 

시대는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고, 특히 코로나로 인해 모든 이들이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책에서 지향하는 리더의 방향성과 경영전략, 그리고 개인에게는 어떤 덕목과 자질, 조건 등이 요구되는지,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기업들의 경영전략과 혁신사례, 인재양성 및 관리, 성과달성을 위해 필요한 기업문화나 조작관리 능력 등은 무엇인지, 이에 대해서 판단하게 된다. 위험과 변수에 대한 대응, 결과에 대한 책임, 사람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지만 때로는 냉정한 판단을 위해 모든 이들의 이익을 보장해줘야 하는 어려운 자리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의 모습은 무엇인지, 책을 통해 정리해 보게 된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수직적인 조직문화나 조직 구성원 간의 파벌이나 대립적인 모습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는 주체 역시, 리더의 자질과 능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서 많은 이들이 원하는 올바른 리더의 모습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또한 해외 기업의 사례를 통해 그들이 추구하는 경영전략이나 인재관리, 혁신모델 등은 무엇이며 이게 어떤 방향성과 미래전략을 갖고 함께 나아가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리더 디퍼런트> 를 통해 읽으면서 판단하게 된다. 사람들이 원하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리더의 모습과 리더십의 발현, 책을 통해 배우며 실무적으로 또는 나를 위한 경영관리의 방안으로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