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오름에서 편지를 띄우며 - 마음속 빛나는 별을 품고사는 가장 보통의 당신에게
성희승 지음 / 지베르니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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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한 표현의 노래, 자기가 경험한 일들을 제대로 알리는 수단이나 도구에는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한다. 책의 저자는 미술을 통해 이러한 의미해석이나 부여, 삶에 대한 솔직한 감정적 표현이나 자신의 생각을 대중에게 알리며 소통하려는 자세 등을 표현하고 있으며, 이 책은 미술이나 예술 분야를 잘 몰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책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에세이집으로 보이기도 하며, 또 다른 의미에서는 해석조차 어려운 미술의 예술화, 추상미술에 대한 감각적 표현 정도로 볼 수도 있는 책이다.


물론 기본적인 배경지식이 있으면 좋으나, 대중적인 관점에서 이는 무리한 요구일 수 있고 저자도 이 점을 잘 알았는지, 미술이야기와 미술적 감각을 최대한 간결하면서도 입체적인 느낌, 다소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는 추상미술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표현하고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자연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고 또 어떤 부분에서는 빛의 표현적 승화, 이를 통해 의미부여를 하거나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이야기, 사회나 사람에 대한 표현적인 의미를 통해 미술이 주는 고급스러운 멋을 잘 표현하고 있다.


책의 내용 자체가 난해할 수도 있지만, 책을 통해 쉽게 읽으며 자신 만의 다양한 생각이 났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이다. 너무 하나의 가치나 정답을 추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이나 진정한 의미의 멋이 무엇이며 예술이나 미술적 가치라고 표현되는 것들이 결국 우리들을 위한 도구이자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는 느낌 또한 마주하게 된다. 추상미술이라는 전문적인 용어에 대한 집착보다는 가벼운 삶의 노래, 의미부여, 세상이야기나 미술이야기를 통해 풀어보는 다양한 관점론 정도로 접한다면 괜찮은 의미를 답습할 수 있다.


<별; 오름에서 편지를 띄우며> 이 책을 통해 지금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안부를 물어보는 행위를 해보는 것도 괜찮고, 나에 대한 몰입이나 삶에 대한 생각, 다양한 관점에서 나도 저자처럼 표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 등 사람마다 다른 입장과 평가의 차이는 있으나, 책이 주는 느낌이 어떤 감성적인 요소를 부각하고 있는지, 읽으면서 누구나 쉽게 공감하게 될 것이다. 다소 어려워 보이나, 사실은 우리의 삶, 평범한 이야기,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저자의 생각을 통해 소통과 공감, 예술과 미술에 대해 접하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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