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을 위한 슬기로운 와인생활 - 외국 술이지만 우리 술처럼 편안하게
이지선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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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좋아하는 분들이나 잘 못하는 분들 모두에게 와인은 필수적인 문화생활의 가이드라인이 되었다. 이미 사람들은 비즈니스 및 다양한 관계형성과 소통의 방식, 대면 문화나 비대면 문화 등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장르로 와인을 인정하고 있고, 높은 수준에서는 의전이나 접대 등의 개념으로 와인은 늘 등장하며 일반적인 의미에서도 와인을 통해 술의 품격이나 가치, 인간관계 자체에 대해 주목하며 많은 것들을 함께 하고자 하는 그런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 책도 이런 취지를 바탕으로 와인에 대해 소개하며 어떤 형태로 활용해야 하는지, 일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는 책이다.


최근에는 우리의 와인도 많은 성장과 발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사람들은 외국 와인을 더 높게 평가하며 와인의 역사나 문화적 가치, 술 자체에 대한 음미, 맛에 대한 평가나 와인으로 대표되는 지역에 대한 예찬 등 와인을 통해 수없이 이어지는 다양한 인문학적 가치나 스토리에 주목하고 있다. 책에서도 이런 의미를 잘 전달하고 있으며 초보자들이 잘 모르는 와인용어에 대한 소개나 더 깊이있고 좋은 와인을 고르는 법이나 손님을 위해 와인을 제공해야 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론에 대해서도 잘 알려주고 있다. 








비슷한 와인을 공유한다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함께 한다는 의미를 표현하며 이는 국가 간의 정상회담에서도 먹거리의 중요성, 어떤 술을 통해 가볍게 즐기면서 대화의 분위기를 밝게 할 수 있는지, 관련한 마케팅적 부분이나 이미지화 전략도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어떤 이들은 식사보다 와인접대나 와인문화를 더 중요시 하며 비즈니스 상황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와인 한 잔이 주는 여유와 분위기 조성과 전환, 이는 당연한 코스처럼 보이지만 이 같은 변화상이나 발전상에도 많은 시도와 노력, 관리가 동반되었다는 사실을 체감하게 된다. 


또한 가볍게 즐기는 음주문화, 요즘처럼 코로나가 모든 것을 삼켜버린 시대에는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고, 술문화 또한 와인을 통해 홈술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매력적인 요소가 많고 지인이나 손님초대, 접대용, 함께 하는 식문화 등의 형태로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더 많은 새로운 형태의 주류문화로 볼 수도 있다. <한국인을 위한 슬기로운 와인생활> 여전히 알만한 분들만 즐긴다는 인식이 강한 와인문화, 저자는 책을 통해 와인의 가치를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읽으며 활용해 보자. 생각보다 괜찮은 방식이 많고 몰랐던 와인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어서 괜찮은 가이드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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