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에서 일해야만 사람들을 도울 수 있나요? - 세상에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의 봉사 이야기
조향 지음 / 설렘(SEOLREM)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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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할지 모른다. 누구나 마음으로는 생각하지만 행동으로 하기 힘든 영역, 나 살기도 벅찬 요즘 사회에서 이런 가치를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존재, 이로 인해 또 다른 누군가는 도움을 받고 나의 작은 실천이 어떻게 세상을 밝게 하는지, 이 책을 통해 그 이면에 대해 느끼며 판단해 보게 된다. 특히 책에서는 거창한 단위의 도움보다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실천과 행동력에 대해 주문하며 개인이 할 수 있는 단위의 도움과 사회활동, 봉사활동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우리가 대중매체를 통해 접하게 되는 세계적인 구호단체나 도움단체, 각종 단위의 합의체에 의해서만 이뤄진다고 믿는 다양한 형태의 구호활동에 대해 일정한 편견을 지울 수 있고 내가 하는 작은 행위와 실천적 도움을 통해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행위, 이는 결국 다양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하며, 때로는 물질적인 도움이 아니더라도 봉사행위나 활동을 통해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그들의 삶에 대해 공감하며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도와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책의 저자도 다양한 문화적 사회적 편견을 없애며 더 나은 사회와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고민하며 자신이 경험한 부분에 대해 우리들에게 조언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많이 가진 자들도 똑같은 인간이며 결국 우리는 누군가를 돕는 행위를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나 자신의 인생에 대해 새로운 가치관을 세울 수 있다는 점, 우리 모두가 하나라는 믿음이나 사회와 사람이 주는 의미나 자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행동하며 느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의미를 잘 표현하고 있다.


물론 자본주의적 가치,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의 구분을 완전히 없앨 순 없으나, 서로가 같은 인간이라는 동질감과 누군가를 돕는 행위가 주는 무조건적인 교훈이나 긍정적인 의미가 무엇인지, 이를 통해 개인이 느낄 수 있는 도움의 가치나 사람답게 살아가는 행위 자체가 무엇인지, 책을 통해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조명하며 말하고 있는 것이다. 거창한 단위의 도움보다는 작은 실천과 개인이 할 수 있는 용기있는 행동력,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우리는 어떤 것을 마주하며 배울 수 있는지, <UN에서만 일해야만 사람들을 도울 수 있나요?> 를 통해 읽으며 도움의 가치와 사회활동, 봉사활동 등에 대해 새로운 관점에서 배우며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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