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투자로 30년을 벌었다

나는 투자로 30년을 벌었다
한정수 지음 / 토네이도 / 2021년 9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절대적이다. 거의 모든 자유를 누릴 수 있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시간가치에 있어서도 돈이 있으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누구나 아는 명확한 방향성이자 장점이 된다. 하지만 아무나 부자가 될 수 없고, 요즘처럼 양극화가 심해지는 시대일수록 더 위험한 요소가 많고 갖은 시행착오나 리스크적 요인, 변수에 대한 판단조차 어렵다는 점에서 책의 저자는 그래도 독자들에게 부에 대해 소개하며 일정한 방식으로 더 나은 성과를 도달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책에서는 어려운 부의 공식이나 자기 자랑보다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투자종목에 대한 언급이나 투자심리와 반응, 새로운 형태나 현실적인 투자전략에 대해 주로 언급하고 있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결국 꾸준하지 못하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투자를 한 경우, 실패나 투자에 대한 불신이 생긴다는 점을 언급하며 어떤 형태로 투자전략을 세웠는지, 이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궁금해 하는 주식과 부동산에 대한 언급, 그리고 이어지는 가상자산의 활용방안에 대한 조언도 괜찮게 다가온다. 

또한 세상이 급변하면서 온라인 시장이 새로운 대안투자처로 떠오른 요즘, 코로나로 인한 사회변화나 대중들의 경제심리 위축, 소비나 지출에 있어서도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는 현실, 그리고 이어지는 기업들의 달라진 재테크 및 투자전략 등은 무조건적인 답을 원하기보단 현실에 맞게 미래를 설계하며 유연한 자세를 가지는 것이 왜 중요한지, 이에 대해 판단하게 한다. 또한 일정한 부의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분야나 잘 알고 있는 투자처가 어디인지, 이에 대한 계획을 명확히 하며 꾸준히 실행하는 연습도 중요하다. 

쉽게 부자가 될 수 있다면 아무나 다 했을 것이며 이는 성공적인 투자의 모습이 아닐 것이다. 때에 따라서는 투자공부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이를 통해 얻은 교훈이나 실무적 역량강화, 경험적 내공 등을 통해 자신 만의 투자 포트폴리오 설계가 필수적일 것이다. <나는 투자로 30년을 벌었다> 어떤 형태로 목돈을 만들었고 더 많은 수익을 이뤘는지, 책을 통해 읽으며 투자 가이드북으로 활용해 보자. 특히 다양한 경제현황과 기업에 대한 분석, 이어지는 개인 투자자들이 할 수 있는 투자전략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인상적인 책이라 초보투자자나 투자입문자들에게 더 추천하고 싶은 투자 가이드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