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문답법 - 개싸움을 지적 토론의 장으로 만드는
피터 버고지언.제임스 린지 지음, 홍한결 옮김 / 윌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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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주제가 되더라도 우리는 다양한 의견 교환과 상호작용, 소통의 가치를 중시하며 사회생활이나 일상적인 부분에서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정보와 지식이 많아지며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진 요즘, 때로는 내가 그 동안 믿었던 신념이나 삶의 가치가 맞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이 책은 어려운 시대변화상, 나와 다른 타인의 존재, 하지만 이들과 함께 소통하며 내 성과달성이나 내가 바라는 최종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소통 자체를 막을 순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더 나은 방식이나 새로운 모습으로 대화하는 연습을 통해 일정한 경험과 내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 언급하는 어른의 문단법은 아주 기본적인 원리, 누구나 알지만 다양한 조건이나 변수, 상대의 심리전이나 반응 등으로 통해 회피하거나 전혀 다른 말로 공격하는 행위 등이 왜 일어나며 이를 교정하기 위해선 어떤 형태의 대화법이 중요한지, 이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항상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이나 환경, 기준 등으로 어떤 현상이나 변화, 사람 자체에 대해 평가하기도 한다. 단면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어쩌면 가장 자연스럽고 당연한 반응으로도 볼 수 있는 것이다. 즉 항상 상대성, 그리고 양면성을 이해하거나 받아들이는 자세에서 품격있는 대화법이 가능해 지는 것이다. 











개인마다 이런 과정과 배움의 시간이 길 수도 있지만 또 어떤 이들은 빠른 변화상, 트렌드, 대중의 심리를 읽고 빠르게 대응하는 이들도 존재할 것이다. 어떤 형태이든 크게 상관은 없고, 무슨 관점으로 바라보며 나름의 정리나 해석을 할 것인지, 그리고 필요하다면 비언어적 표현이나 언어적 표현을 뒷받침 할 수 있는 더 나은 방식은 또 무엇인지, 저자가 말하는 논리와 주장을 통해 배우며 판단해 보게 된다. 그리고 최근, 빠르게 급부상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 소셜미디어 환경에 대한 언급도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예전에는 대면의 시대였다면 최근에는 비대면 비접촉의 시대로 볼 수 있으며 그렇다면 오프라인의 기회적 요소나 다양한 형태의 소통과 거래가 모두 온라인 시장으로 넘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급변하는 시대상이 어려울 수도 있고 누군가는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한 절호의 찬스라고 여길 수도 있을 것이다. 합리적이면서도 이성적인, 그리고 감정을 활용한다면 어떻게 사용해야 하며 사람들이 말하는 화법이나 처세술에 있어서 어떤 형태의 정리와 센스력을 갖춰야 하는지 <어른의 문답법> 을 통해 배우며 실무적으로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간과했던 거의 모든 것들에 대해 저자는 자신의 주장과 논리를 잘 펼치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읽으며 공감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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