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같다는 환상 천재를 죽이지 않는 사회 - 천재 프로그래머 장관 오드리 탕, 일곱 시공의 궤적
아이리스 치우.정쭝란 지음, 윤인성 옮김 / 프리렉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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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보기에는 저자의 성공담이나 경험담 등을 표현하는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저자의 논리와 주장, 생각 등을 잘 표현한 책으로 우리가 어떤 형태로 사회를 바라보거나 나와 다른 타인에 대해 존중하거나 이해해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항상 뛰어난 리더나 인재의 등장은 해당 집단이나 구성원들을 편하게 해주며 많은 이들에게 엄청난 효과와 작용을 낳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 하지만 만약 이런 인재들의 등장을 막거나 잘 활용하지 못하게 된다면 도태되는 사회가 될 것이다. 


즉 어떤 기준으로 이런 이들을 받아들일 것인지, 단순히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자리를 지키기 위해 사람을 몰라보는 순간, 그 사회나 국가는 오래가지 못하며 모든 것들이 무너져 버리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역사속에서도 자주 봤고, 오늘 날의 국가나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활용하는 방법에서도 착안할 수 있을 것이다. 왜 이들이 뛰어난 인재를 선호하며 개인들은 어떤 형태로 이런 변화상이나 현실을 생각하며 사람에 대해 바라보거나 일정한 평가를 내려야 하는지, 이 책은 그 점을 잘 표현하고 있다.  










특히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반적인 사회변화, 새로운 미래가치를 모두가 공유하거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방향성에 대한 언급은 누구나 쉽게 읽으며 공감할 내용이다. 하지만 사회는 냉정하며 개인들도 입장차이에 따라 전혀 다른 주장을 하는 만큼, 한 개인이 모든 것을 바꾸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적어도 이런 관점의 전환이나 기존의 사고에서 벗어난 평가와 입장정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추구하는 방향성이나 인재상, 사람들은 어떤 형태로 나라는 존재에 대한 인식이나 타인, 공동체, 집단, 리더 등을 생각하며 판단해야 하는지, 그 의미에 대해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불필요한 차별과 차이가 만연한 사회, 증오와 혐오가 난무하는 우리의 현실에서 시대를 앞서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사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지만 행동하지 않는 방관자 역할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모두가 같다는 환상 천재를 죽이지 않는 사회> 우리 모두가 지향해야 하는 미래가치이자 새로운 사회의 모습일 것이다. 결국 사람이 중요하며 그리고 필요하다는 사실, 사람을 통해 이룰 수 있는 유무형의 결과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그 사회는 변화하거나 더 나은 형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인문학의 본질과 가치, 사람의 중요성을 잘 표현한 이 책을 통해 읽으며 스스로에 대해 성찰의 시간을 가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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