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드는 게 두렵지 않습니다 - 적게 벌어도 잘사는 노후 준비의 모든 것
요코테 쇼타 지음, 윤경희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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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년들에 대한 관심이나 사회문제로 인해 다양한 지원과 변화를 추구하는 움직임이 강하지만 사실 모든 세대들에게 관심을 갖고 사회적 역량이나 제도적인 보완을 통해 관심을 갖고 대응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물론 우리 사회가 완벽하지 못하며 국가재정의 한계나 모든 이들의 만족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은 이상적인 측면이 강한 만큼, 각 세대별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이 책을 통해 그 이면을 자세히 알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특히 중년의 경우 다양한 경험과 연륜을 갖고 있으면서도 사회의 허리를 담당하는 세대이지만, 상대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느낌을 받는 것도 사실이다.


위로는 부모를 부양했지만 아래로는 달라진 시대변화나 사회상으로 인해 자식들에게 헌신과 지원을 했으나, 상대적으로 자신들은 고립되는 그런 느낌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은 중년의 자기계발서로 볼 수 있으며 책에서는 노후준비와 관리를 위해 어떤 마인드 리셋과 새로운 자기경영과 실무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관리를 해야 하는지, 이에 대해 현실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돈, 재산, 건강, 치매, 요양, 황혼이혼, 인간관계, 노후준비와 관리 등 개인에게 필요한 영역,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분들에 대한 현실적인 언급이라 읽으면서 배울 수도 있고, 그 세대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기성세대, 중년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나이를 먹지만, 항상 망각의 동물로 표현된다. 당장의 일이나 오늘, 현재가 중요하며 내일은 추상적인 느낌을 받기에 나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을 이해하기 어렵거나, 나이 든 입장에서는 젊은 세대들의 행동이나 판단력을 아쉬워 하며, 심할 경우 다양한 형태의 갈등으로 파생되는 것이다. 물론 자신에 대한 집중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채울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주변의 관심과 도움이 없다면 변화조차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에 어떤 형태의 삶을 추구하며 나이를 먹는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진지한 태도로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이다.


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거에 대한 고민이나 돈문제, 돈관리, 건강과 재산을 어떻게 해야 하며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무조건적으로 맡기거나 책임질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새로운 형태의 대처와 나를 위한 인생 2막의 설계, 냉정하고 단호해 보이나, 자신에게 집중하며 타인이나 주변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독립적인 삶의 형태가 무엇인지, 책을 통해 판단해 보게 된다. 누구나 나이를 먹을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노후관리나 준비에 대해선 매우 열악한 형태나 안일한 판단을 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나이 드는 게 두렵지 않습니다> 를 통해 읽으며 어떤 형태로 그 세대를 이해하거나, 내가 그 세대라면 어떻게 내 인생을 준비하거나 관리하며 미래를 마주해야 하는지, 진지한 자세로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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