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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구할 가장 작은 움직임, 원헬스 - 구독자 52만 명의 시사친구 듣똑라가 말하는 인간·동물·환경의 공존 방식
듣똑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8월
평점 :
코로나-19로 시작된 바이러스 사태가 우리의 삶을 많이 변화시켰다. 비대면 비접촉의 생활화, 일상화부터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이나 학습 등을 통해 전혀 다른 형태의 삶을 살아가고 있고 어른들도 직장을 잃거나 이직을 하는 등 단순히 바이러스가 제공한 이런 강제적인 변화상으로 보기에는 매우 가혹한 측면이 있다. 지금도 코로나의 후유증은 계속되고 있고 마치,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처럼 사람들은 현재와 미래에 대해 매우 불안한 감정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도 이런 취지에서 이런 변화상에 우리는 어떤 형태로 관심을 갖거나 대응해 나가야 하는지 이에 대해 판단하게 한다. 특히 최근에는 이상기온 현상, 지구온난화로 인한 지구 생태계 및 환경변화, 이로 인해 발생되는 기후난민, 그리고 기후변화가 아닌 기후위기라고 말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더 이상 우리는 환경문제에 대해 간과해선 안되며 어떤 형태로 바꿀 수 있는지, 이에 대해 능동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 책도 개인의 관점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나 변화된 생활화에 대한 언급, 인간과 동물, 그리고 환경으로 이어지는 순환구조가 어떤 형태로 달라지고 있는지, 보다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소개한다.
예전에는 인간 만이 지구를 사용할 수 있고 인간의 발전이나 성장을 위해 다른 생명들은 과감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다양한 환경단체나 종사자, 해당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인해 더 높은 수준으로 생각하며 행동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그나마 다행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우리가 현실에서 체감하는 기후변화의 결과물로 인해 미래에는 환경이라는 용어와 주제가 가장 절대적인 분야가 될 거란 예측도 쏟아지고 있고, 이에 가장 중요한 기본권, 생존권과도 직결되는 분야에 대한 언급이라 책에서 말하는 내용들이 현실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우리의 건강, 나아가 모든 이들의 건강과 더 나은 삶, 그렇다면 기본적으로 받쳐줘야 하는 가치들이 존재한다. 환경문제가 그것이며 이 책도 원헬스라는 용어를 통해 다양한 현상과 변화, 미래에는 어떤 대응과 노력, 관리의 가치가 필요한지 해당 분야에 대해 쉽게 소개하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방치하는 순간 더욱 심해질 다양한 형태의 바이러스 사태나 기후변화로 인한 사람들의 피해, 다양한 동식물들의 소멸과 이상기후 인해 살아가는 공간이나 장소, 환경 자체가 바뀔 수도 있다는 위험성에 대한 조언까지, 책을 통해 "환경" 이 주는 절대성과 우리가 알고 대응해야 하는 문제나 인식의 전환이 왜 필요한지, 배우면서 판단해 보자. <우리가 구할 가장 작은 움직임, 원헬스>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