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 인간의 잔혹함으로 지옥을 만든 소설
빅토르 위고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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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유명한 소설이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매우 유의미한 가치와 교훈적 메시지를 제공하는 책이다. 다양한 매체, 미디어에서의 언급과 활용, 영화 및 뮤지컬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추앙받는 소설이라 많은 분들이 쉽게 읽으며 현실의 문제, 오늘 날의 모습에 대해 돌아보거나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판단해 보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보다는 어떤 형태로 다양한 사회문제나 인간관계, 사회학적인 개념이나 잣대 등에 마주하며 더 나은 판단을 할 것인지, 이에 대한 접근이 중요할 것이다. 


책에서 저자는 명확한 이상향, 사회가 작동하는 부분이나 개인과 공동체, 양극화와 사회문제 등에 대해서 직설적으로 표현하며, 적절한 풍자와 비판을 통해 작품의 완벽성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이분법적 사고나 다양한 분야의 불평등, 양극화 문제는 또 다른 갈등이나 대결, 인간성 상실과 비양심적인 행위, 개인의 일탈로만 보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사회의 냉정함 등을 생각하며 왜 인간학 자체에 대한 관심과 자기 스스로를 돌아보는 자세를 통해 나와 세상, 사람에 대해 알아가며 성장을 추구해야 하는지, 이에 대해 판단하게 된다. 








누구나 살면서 실수를 할 수 있고, 실패를 통해 성장하거나 완전히 퇴보되는 형태로 비극적인 결말 또한 마주할 수 있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하지만 세상은 냉정하며 사람들은 자신에게는 관대하면서도 타인에게는 매우 엄격한 기준과 잣대를 통해 평가해 버리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물론 사람마다 기준도 다르며 각자 다른 성향이나 개성으로 인해 갈등이나 대립의 요소가 부각될 수 있으나, 사회라는 전체적인 관점에서 우리는 일정한 관용과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배려와 기회를 동시에 제공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현대적인 관점에서 더 쉽게 이해되며 공감할 수 있는 <레 미제라블> 책을 통해 인간학과 예술, 문화적인 요소를 종합적으로 표현하면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알아 보자. 


어쩌면 시대를 너무 빨리 앞서갔던 인물의 위대한 역사서, 스토리로 볼 수 있을 만큼, 책이 갖는 절대성과 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인간에 대한 탐구와 중요성은 오늘 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현실적인 교훈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투쟁의 역사, 부족하게 살았던 사람들에 대한 어설픈 위로와 동정이 아닌, 누구나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도 있고, 항상 사람은 상대적인 관점에서 이해하며 포용해 나가는 마음을 갖고, 구체적인 행동력을 가지며 살아가야 하는지도 모른다. 책을 통해 다양한 느낌과 감정을 공유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이 책은 인간학에 대한 탐구와 사회문제,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나라는 존재와 의미에 대해 알아가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중요시 하고 있다. 읽으며 나를 위한 더 나은 삶의 방향성에 대해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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